△ 한사와 관련된 각종 질환들도 방약합편의 처방을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사진ⓒshutterstock_Chepko Danil Vitalevich.

한사로 인한 환자들의 각종 질환에 대한 방제들 총정리

임산부용 감기 및 유사증상에 사용할 수 있는 처방까지 다양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부는 환절기가 되면서 본격적인 감기철이 시작됐다.

특히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는 자칫하면 가벼운 감기에 노출되기 쉬운 데다가 한때 COVID-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였다가 최근엔 다시 늘어나는 현상까지 겹쳐 많은 이들의 우려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한의학적으로 한사로 인해 발생한다고 정의돼 있는 ‘한(寒)’에 대해 『방약합편』 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처방을 할까. 이번 호에서는 그 주요 방제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寒) 관련 기본 처방

‘한(寒)’은 외인성 내과 질환, 한기에 손상되어 발병하는 감기, 열병 등을 의미한다.

중한(中寒)하면 땀이 없고 사지(四肢)가 부자연스러워 쓰러지는데 총병(蔥餠; 파의 하얀 부분으로 만듦)으로 배꼽을 따뜻하게 해 기해혈(氣海穴)에 뜸을 뜨며 삼음(三陰)을 빨리 가려보고 하초(下焦)를 덥게 한다.

경락(經絡)을 가리기 어려우면 강부탕(薑附湯)을 달여 먹여 중초(中焦)를 조리(調理)하여 구급(救急)한 다음 삼음(三陰)을 살핀다. 중완(中脘)이 아프면 태음(太陰)이니 이중탕(理中湯)을 용(用)한다,

발이 차면 소음(少陰)이니 사역탕(四逆湯)에 오수유(吳茱萸)를 가(加)해 쓰고 제복부(臍腹部)가 아프면 오적산(五積散)에 오수유(吳茱萸)를 가(加)해 쓴다.

만약 소복부(小腹部)가 아프면 궐음(厥陰)이니 당귀사역탕(當歸四逆湯)에 오수유(吳茱萸), 오미자(五味子)를 가(加)해 쓴다.

한기(寒氣)로 인한 감기는 궁지향소산(芎芷香蘇散)으로 해표(海表)시키고 곽향정기산(藿香正氣散)으로 화해(和解)시킨다.

한(寒)으로 인한 내상(內傷)은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에 건강(乾薑), 부자(附子)를 가(加)해 쓴다.

 

▲ 태양경(太陽經)병: 불문사시 유두통(有頭痛), 골절통, 발열, 악한(惡寒), 무한(無汗), 등이 뻣뻣하고 맥(脈) 부긴(浮緊)하다. – 구미강활탕(九味羌活湯) 중통11

 

▲ 양명경(陽明經)병: 눈이 아프고, 코가 마르고, 불면, 조열, 헛소리, 장맥(長脈). 목동, 비건, 부득화 – 갈근해기탕(葛根解肌湯) 중12.

한다번갈(汗多煩渴) 맥홍대(脈洪大) – 백호탕(白虎湯) 하7.

 

▲ 소양경(少陽經)병: 구고인조, 눈이 흐리고, 잘 들리지 않고. 흉협통(胸脇痛), 건구역(乾嘔逆), 한열왕래(寒熱往來). – 소시호탕(小柴胡湯) 중25.

▲ 태음경(太陰經)병: 복만, 인건, 토설, 가끔 복통 – 이중탕(理中湯) 상6. 치(治) 태음복통(太陰腹痛), 자리불갈(自利不渴).

 

▲ 소음경(少陰經)병: 눕기를 좋아하고, 구설 건조, 하리청수, 헛소리, 변비, 안면(顔面) 한냉, 사지궐냉(四肢厥冷). – 진무탕(眞武湯) 상7.

 

▲ 삼음경(三陰經)병: 초기에는 열, 두통이 없다가 문득 오한이 나며, 구부정하게 눕게 되며 상하복부가 함께 아프며 대소변(大小便) 자리(自痢), 맥침(脈沈). – 사역탕 상8.

 

▲ 음증(陰症)

∙오적산(五積散) 중13 – 초기에는 두통 갈증(渴症)이 없으나 사지궐냉, 몸을 약간 구부리고 신열(身熱) 오한, 흉복통, 구토하리, 입 거품이 많고, 침을 많이 뱉고, 침흘리고 맥침.

∙불환금정기산(不換金正氣散) 중15 – 상한음증(傷寒陰症) 두신통(頭身痛) 한열(寒熱).외감(外感)급 협체(挾滯)

∙인삼양위탕(人蔘養胃湯) 중16 – 상한음증(傷寒陰症) 외감(外感)풍한 내상생냉(內傷生冷), 증한장열(憎寒壯熱), 두동신통(頭疼身痛)

∙이음전(理陰煎) 상11 – 치비신허(治脾腎虛)

∙곽향정기산(藿香正氣散) 중14 – 상한음증(傷寒陰症) 여신통(與身痛) 불분표리(不分表裏).

∙지황탕(地黃湯) 상40 – 치신수불족(治腎水不足)

 

▲ 표증(表症): 두신통(頭身痛), 발열오한, 항강(項强), 해수(咳嗽), 무한(無汗), 맥부(脈浮).

∙향소산(香蘇散) 중17 – 사시상한(四時傷寒) 두신통(頭身痛), 한열(寒熱) 상풍(傷風) 상습(傷濕), 시기온역(時期瘟疫).

∙십신탕(十神湯) 중18 – 음양감(陰陽感) 풍한두통(風寒頭痛), 한열무한(寒熱無汗).

∙인삼패독산(人蔘敗毒散) 중19 – 치(治) 상한시기발열(傷寒時期發熱), 두통(頭痛), 지체통(肢體痛), 급(及) 상풍(傷風), 해수비색성중(咳嗽鼻塞聲重).

∙향갈탕(香曷湯) 중20 – 음양양감(陰陽兩感), 두통한열(頭痛寒熱).

∙삼소음(蔘蘇飮) 중26 – 치감상풍한(治感傷風寒), 두통(頭痛), 발열(發熱), 해수(咳嗽), 내상칠정(內傷七情), 담성조열(痰盛潮熱).

∙소청용탕(小靑龍湯) 중27 – 치상한(治傷寒) 표불해(表不解) 심하유수기(心下有水氣) 건구(乾嘔), 기역(氣逆), 발열해천(發熱咳喘)

 

▲ 리증: 두항강통(頭項强痛), 오한(惡寒), 유한오풍(有汗惡風), 맥부(脈浮).

∙대시호탕(大柴胡湯) 하9 – 치소양전(治小陽轉) 속양명(屬陽明) 신열(身熱) 변견요적(便堅尿赤) 섬어(譫語), 조열(潮熱).

∙대승기탕(大承氣湯) 하8 – 상한리증(傷寒裏症), 대열(大熱), 대실(大實), 대만(大滿)

∙조위승기탕(調胃承氣湯) 하8 – 상한리증. 변견요적(便堅尿赤) 섬어(譫語), 조열(潮熱).

∙소승기탕(小承氣湯) 하8 – 변비(便秘), 맥세(脈細).

∙반표반리: 두통(頭痛) 유한(有汗), 미오한(微惡寒), 수족(手足)냉, 명치 뿌듯, 무식욕, 변비, 맥세. 소시호탕(小柴胡湯) – 중25.

 

▲ 음극사양(陰極似陽): 음증이 극성하면 열이 떠올라 양증처럼 번조, 요란하다.), 맥침세 무력.

∙사역탕(四逆湯) 상8 – 삼음(三陰), 맥지(脈遲), 신통급(身痛及) 사지역냉(四肢逆冷).

∙이중탕(理中湯) 상6 – 치(治) 태음복통(太陰腹痛), 자리불갈(自利不渴).

 

▲ 양극사음(陽極似陰): 양증이 극성하면 열이 내복하므로 몸이 차고 사지가 궐역하여 음증과 유사하다. 맥침활 유력

∙대시호탕(大柴胡湯) 하9 – 치소양전(治小陽轉) 속양명(屬陽明) 신열(身熱) 변견요적(便堅尿赤) 섬어(譫語), 조열(潮熱).

∙백호탕(白虎湯) 하7 – 치양명경병(治陽明經病), 한다번갈(汗多煩渴), 맥홍대(脈洪大).

 

▲ 번조(煩燥): 상한병에 하제를 쓴 후 심 번 복만(服滿)하면 치시탕(梔豉湯) 하11.

 

▲ 번갈(煩渴): 상한병 갈증에 물을 마시기만 하면 토하는 증세가 있으면

△ 오령산(五笭散) 하10. 치태양입리(治太陽入裏) 번갈(煩渴) 소변불리(小便不利)

△ 사령산(四苓散) 하10. 치(治) 화설(火泄).

 

▲ 번열(煩熱): 상한(傷寒)병, 유한, 하제를 써도 심번 발열하며 헛소리 한증 – 진사오령산(辰砂五令散) 하10. 치상한(治傷寒) 발열(發熱), 섬어(譫語), 산후허번(産後虛煩).

 

▲ 동계(動悸): 한기에 크게 상하여 가슴이 두근거리고 정신이 혼미해져 손으로 허공을 휘젓는 증.- 도씨승양산화탕(陶氏升陽散火湯) 중28. 치(治) 촬공(撮空, 허공의 무언가를 잡으려고 손을 내젓는 행위), 간열승폐(肝熱乘肺), 원기허약, 섬어신혼(譫語神昏).

 

▲ 발광(發狂): 상한으로 발광 헛소리하는 증.

∙대승기탕(大承氣湯) 하8. 상한리증(傷寒裏症) 대열(大熱), 대실(大實), 대만(大滿)

∙진사오령산(辰砂五令散) 하10. 치(治) 상한(傷寒) 발열(發熱), 광증(狂症), 섬어(譫語), 산후허번(産後虛煩)

 

▲ 섬어(譫語): 상한으로 인한 헛소리하는 증. 변비, 소변 적색, 손발이 더워짐.

∙황련해독탕(黃連解毒湯) 하12. 상한대열 번조, 부득면, 음주급, 일체 열독

∙진사(辰砂)익원산 하16. 치 중서 토사 하리 지사 제번

∙조위승기탕(調胃承氣湯) 하16. 상한리증. 변견요적(便堅尿赤) 섬어(譫語), 조열(潮熱).

 

▲ 혈결(血結): 상한 혈증, 방광, 하복부에 어혈 급결된 증. 도인승기탕(桃仁承氣湯) 하13.

▲ 대양(戴陽): 양기가 상승하여 얼굴이 붉은 증상. 이중탕 상6.

▲ 전율(戰慄): 상한 오한으로 심하게 떠는 경우

∙이중탕(理中湯) 상6. – 치(治) 태음복통(太陰腹痛), 자리불갈(自利不渴).

∙사역탕(四逆湯) 상8. – 삼음(三陰), 맥지(脈遲), 신통급(身痛及) 사지역냉(四肢逆冷).

 

▲ 자리(自利): 상한양증 대변자리 – 시령탕(柴笭湯) 하14. 상한 양증, 신열 맥삭, 번갈, 자리

▲ 허리(虛利): 상한병 맥허자 설사

∙전씨이공산(錢氏異功散) 상19.

∙백출산(白朮散) 상120. 치(治) 토사일구(吐瀉日久) 진고번만인음(津枯煩滿引飮) 욕성만경(欲成慢驚)

 

▲ 괴증: 상한병 오치로 정증이 파괴되었을 때 – 시호작약탕(柴胡芍藥湯) 하15. 대변(大便)불쾌, 소변황(小便黃).

▲ 비기(痞氣): 오치로 기가 비결했을 경우 – 길경지각탕 중134. 치(治) 비기(痞氣) 흉만불리(胸滿不利) 번민(煩悶) 욕사(慾死)

 

▲ 토회: 회충을 토하는 경우

∙안회이중탕(安蛔理中湯) 상70. 비허충통(脾虛蟲痛)

∙소시호탕(小柴胡湯) 중25. 왕래한열(往來寒熱)

 

▲ 결흉(結胸): 흉부 결기 땡긴 통증. 오적산 중13.

▲ 장부정한(臟腑停寒): 오장육부에 한기가 정체했을 경우.

∙부자이중탕(附子理中湯) 상9. 중한(中寒) 구금(口噤), 신강직(身强直).

∙사주산(四柱散) 상73. 활설불금(滑泄不禁)

 

▲ 노복(勞復): 상한병이 과로로 재발했을 경우 – 맥문동탕(麥門冬湯) 중29. 기욕절(氣欲絶), 능기사회생(能起死回生).

▲ 식복(食復): 식음 부주의 재발된 증 – 도씨평위산(陶氏平胃散) 하29. 치(治) 식적(食積) 류상한(類傷寒).

▲ 여노복(女勞復): 방사로 재발된 병 – 인삼소요산(人蔘逍遙散) 중30. 치(治) 여로복(女勞復) 허약자(虛弱者).

 

▲ 잉부상한(孕婦傷寒): 잉부(孕婦) 두통, 한열, 해수시

∙궁소산(芎蘇散) 중21. 온병급 시령감모

∙자소음(紫蘇飮) 중160. 기결난산(氣結難産)

∙양격산(凉膈散) 하21. 적열번조, 구설생창, 장위조삽, 변요비결.

∙이중탕(理中湯) 상6. 치(治) 태음복통(太陰腹痛), 자리불갈(自利不渴).

김용훈 원장(남산당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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