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서는 기침 및 기관지염, 천식, 기관지염 등의 치료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 기침, 천식, 기관지염, 기천
▷수금, 수통+어제(오전), 척택(오후): 수금, 수통은 수족 양명경이 교차하는 부위로 폐와 대장은 표리 관계다. 수금은 이름대로 금과 수가 서로 통한다는 의미이고 폐와 신장을 보하며 수금, 수통은 신장성 풍습병, 딸꾹질, 아랫배 통증, 소변 장애, 피로, 어지럼증, 눈이 흐리게 보이는 증상, 요통 등에도 효과가 좋다. 척택은 폐의 합혈(기침처럼 역기하는 기운을 내려 보내는 작용)로 만성 기침에는 척택, 급성 천식 발작에는 어제를 사용한다.
▷척택, 사화중, 외방혈: 10일 간격으로 외방혈을 시술하면 2~3개월 안에 완치시킬 수 있다. 폐경의 모든 문제는 사화외로 치료할 수 있다. 척택, 사화중, 외방혈이 천식에 가장 효과적이다. 척택에서 방혈이 힘들면 부항으로 피를 뽑아도 된다.
▷ 수천해점+영골, 대백+수금, 수통 (해수방): 잔기침이 지속되고 평소 기허로 폐가 약한 사람에게 사용.
▷ 척택 방혈+수금, 수통+어제: 사화중, 외방혈+내관, 족삼리. 내관은 천식과 가슴 답답함 치료에 매우 좋다. 교대로 사용.
▷ 사마혈: 비염, 천식에 사용. ①신관-기침이 오래되면 하초까지 영향을 미쳐 신허가 생긴다. 늦가을부터 봄까지 기침. 중년·노년의 오래된 기침은 신기의 부족 때문이므로 신장을 보해줘야 한다. 수금, 수통도 신을 보하는 작용이 있지만, 신관을 사용하면 비장과 신장을 함께 보할 수 있다. ②영골-기를 보하는 작용이 강해 시작된 지 2~3주 된 기침, 기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사용.
▷ 태양 방혈 (2주에 한번): 대추, 폐수, 풍문, 고황, 심수 등에 방혈. 간수, 고황, 대추, 척택 방혈+수금, 어제: 오래된 기침은 주 1회 3회 치료로 3년간 재발 없음.
▷ 기타: 기침 치료의 기본은 건비조습과 청폐화담이다.
-폐정격: 오래된 기침, 맑은 콧물, 기운 없는 사람이 찬 바람 맞으면 더 심해짐.
-해계·액문 보, 함곡·중저 사: 숨차고 천식 증상. 바로 진정됨.
-수금·수통+양측 영골, 대백+삼사(호흡기 질환 특효), 수전해.
-평소 기침 많은 사람: 하삼황, 척택 방혈.
-가래 많은 기침: 사마(폐), 후계(콧물, 기침, 목감기).
-가래 없는 기침: 삼사(심).
-마른 기침: 경거 1혈 또는 신정격 또는 후비방 (방광열을 내리고 금기 도움).
-목 마르고 기침: 경거.
-가래 있으면서 기침: 후계 (콧물·가래 기침 감기에는 무조건 후계 30분 유침).
-맑은 가래, 콧물: 폐정격.
-목구멍 간질간질하면서 기침: 신정격.
-마른 체형의 천식: 폐정격 자침 + 청상보하탕(육미의 변방).
-뚱뚱한 사람의 천식: 폐승격 또는 족양명 위경 + 소자도담강기탕.
-오래된 기침(신허): 대돈, 은백 보, 신문, 태백 사 (열담방).
▲ 해수, 기관지염
해수, 기관지염은 수금, 수통이 가장 효과적이다. 어제, 곡릉 또한 효과가 있다. 입꼬리 아래는 태극 대응의 도상으로 기관지다. 수금, 수통을 포괄한다. 피하침으로 진침하는데 양악골을 향해 자입한다.
양악골의 태극대응은 폐다. 이렇게 진침하면 기관지에서부터 폐까지 통과해 도달하는 것이다. 해수, 천식치료에 모두 특별한 효과가 있다.
해수를 치료하는데 가장 중요한 혈은 어제와 척택이다. 척택은 금과 수의 성질을 가지고 있고 이기시키는 힘이 강하다.
척택은 또한 폐경의 합혈이다. 합혈은 역기를 설한다. 각 경에는 역기하는 병이 하나씩 있다. 폐의 역기는 바로 해수, 천식이다. 척택은 폐의 합혈로서 폐의 역기인 해수, 천식을 치료할 수 있다.
척택을 어제와 배합하면, 어제가 기혈의 토수중과 부합하면서 폐경의 형혈이므로 외감 및 해수 치료에 아주 효과적이다. 어제혈은 폐경의 화혈이라 폐를 치료하면서 또한 심을 치료할 수 있어 해수와 천식 치료에 아주 좋다. 또한 어제는 토금수 세 성질이므로 중초를 중재할 수도 있다.
조병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