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정창운¹,전선우¹,정신영²,조희근¹ (¹청연중앙연구소, ²청연한방병원)

-게재지: 대한한방내과학회지 제40권 6호(2019년 12월)

-서론요약

...(전략) 미국 FDA가 2002년 마황 및 마황의 주성분 중 하나인 ephedrine에 대한 건강식품에의 사용을 금지한 이후 국내외에서 마황의 안전성에 대한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여러 연구들이 발표되었다.

이같은 논란으로 인하여 마황 이외의 항비만 효과를 갖는 한약 연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실제 마황 외에도 다양한 한약들이 항비만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질 흡수 억제, 지질대사 조절,미토콘드리아의 활성 조절 등 다양한 기전으로 에너지 대사 균형을 개선시킴으로써 비만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한편,최근 임상에서 주목받고 있는 항비만약제인 GLP-1유사체 Liraglutide는 Orlistat등의 지방흡수억제제,Phentermin등의 교감신경작용제,Naltrexone,Bupropion등의 식욕조절제,교감신경작용제와는 전혀 다른 기전의 항비만제제로 포만감 유도,식욕 억제의 효능을 갖고 있으며,이를 바탕으로 주요 임상시험에서 뚜렷한 체중감량효과를 나타내었다.

이에 저자들은 Liraglutide가 통상적인 당뇨 치료 용량을 상회하여 투여할 때 항비만 효과가 나타났다는 점에 착안하여,기존의 임상시험에서 항당뇨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확인된 황련 등의 본초를 주축으로 한 GLP-1분비촉진18및 DPP-4억제를 통한 GLP-1작용 증가 효과가 확인된 한약을 중심으로 마황이 포함되지 않은 한약을 단순비만 환자에 투약하여 그 결과를 다음과 같이 증례로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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