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규현(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신경과학교실), 유태우(고려수지요법학회)

-게재지: HANYANG MEDICAL REVIEWS Vol. 30 No. 2, 2010

-서론요약: ...(전략)...저자는 1968년부터 침술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였지만 많은 개념이 이해되지 않았다. 침구학에 사용되는 개념의 의미를 오늘날의 과학의 개념으로 이해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1982년부터 고려수지침을 창안한 유태우 선생님과 교류하면서 침술문헌의 개념과 침의 세계
를 이해할 수 있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까지 고려수지침을 연구하고 있다. 1978년부터 2009년까지 19차에 걸쳐 개최된 한일고려수지침학술대회에서 많은 외국의료인을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지금까지 서양학자들이 발표한 고려수지침 논문을 통해 서양의학을 하는 의료인과 학자들도 고려수지이론을 쉽게 이해하고 임상에 활용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오랫동안 동양의학의 침을 배우고도 실제로 임상에 응용하는데 주저하는 이들이 많은데 비해서 단기간 고려수지침을 배운 이들이 부작용 없이 임상에 응용하는 것을 보면 동양의학의 침과 고려수지침의 이론이 다르다는 것과 고려수지침의 우수성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고려수지침술의 이론이 정립되고, 진단법과 치료법이 객관화되어 누구든지 응용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를 할 수 있기에 가능했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 한국의학계와 세계의학계에 소개하는 침술은 이론과 효용성을 객관화 할 수 있고, 일정한 기간에 교육이 가능한 내용이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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