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O가 오는 2022년부터 본격 시행하는 ICD-11에서는 별도의 한의학 섹션이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shutterstock_hafakot

116개 한의학 병명•193개 증상 코드 기재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간하는 국제질병분류체계(ICD) 최신판인 ICD-11을 오는 2022년부터 본격 사용한다고 이미 밝혔다.

새로운 ICD-11의 특징은 한의학이 포함돼 별도 섹션을 갖게 되는 것이다. ICD-11의 한의학 섹션에서는 116개의 한의학 병명과 193개의 증상에 대한 코드가 수록돼 있다는 것이다.

그 동안 미국을 포함한 영어권에서는 ‘한의학’을 ‘전통 중의학(Traditional Chinese Medicine)으로 사용해왔다. 이에 대해 한국 한의업계는 물론 세계의 한의업계에서는 한의학 전체를 중의학으로 부르는 것에 대해 비판을 제기해왔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가 발간하는 국제질병분류체계(ICD) 최신판인 ICD-11이 오는 2022년 본격 시행되면 ‘한의학’의 세계적 공식명칭은 ‘ 전통의학’으로 정해졌으며 영어로는 이를 ‘Traditional Medicine – Module I’ 으로 사용해야 한다.

또한 기존에는 없었던 한의학 ICD코드도 정식으로 채택된다. ICD-11의 한의학 섹션에서는 116개의 한의학 병명과 193개의 증상에 대한 코드를 이미 정해 두었다. 또한 앞으로 새로운 ICD-11이 공식 시행되면 한의사들이 사용 시에 주의사항도 있다.

기존과는 달리 한의학 관련 ICD-11 코드와 양방 ICD-11코드를 병기해야 하기 때문에 보험 클레임 시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목통증의 ICD-10 코드는 M54.2로 이를 그대로 보험사에 청구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M54.2와 함께 ICD-11 코드에서 목 통증을 지칭하는 M84.0을 같이 사용해야 한다. 

새롭게 바뀌는 ICD-11에 관심이 있다면 WHO 홈페이지 (https://icd.who.int/browse11/l-m/en#/http://id.who.int/icd/entity/1659650734)으로 들어가 한의학 치료 시 사용해야 하는 코드와 함께 설명이 있으므로 미리부터 알아두면 나중에 사용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편 WHO는 새로운 ICD-11 시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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