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

미국에서 가장 먼저 한의사 위원회가 설립된 네바다주 한의사 위원회(Acupuncture Board)가 존폐위기에 처했다.

지난 4월1일 네바다주 상원위원인 조세프 하디(공화당, 12지구)가 발의한 상원발의법안(SB) 335에 따르면 네바다주 한의사 위원회를 포함한 동종요법 의료 진단(Homeopathic Medical Examiners), 검치사(Dental Examiners), 마사지, 이발사 등 모두 6개의 위원회를 폐지하고 해당 위원회가 그간 담당하던 업무를 담당할 새로운 면허관리 부서(Division of Occupational Licensing division)을 주내 비즈니스 및 산업부 산하에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이 법안은 면허관리부서에 배치할 인원 등을 명시하지 않아 앞으로 이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 네바다주 한의사 위원회는 홈페이지에 “한의사 위원회가 없다면 환자들의 의료의 질을 보장하기 힘들다”며 “결국 이 법안으로 인해 공공의료 서비스가 위험에 처할 수 있고 앞으로 한의사 면허 발급에 큰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간 네바다주 한의사 위원회는 매기 트레이시 위원장 외 5명의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달 위원회 미팅을 가져 왔다. 하지만 위원회에 상근 직원이 없는 관계로 위원회에 문의 사항이나 민원이 있는 경우, 이메일이나 전화로 메시지를 남긴 뒤 기다렸다가 위원회로부터 연락을 받는 방식으로 위원회를 운영, 소비자들의 불만이 있어왔다.

한편 네바다주는 지난 1973년 미국에서 한의진료가 합법적으로 인정된 최초의 주다.  

진희정 기자

 

<저작권자ⓒHani Time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