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Dollarphotoclub_marilyn barbone

이번 호에서는 대황제에 대해서 맵핑 그림과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다.

 

▲ 대황제의 개요

대황(大黃) 빈증(頻證) 변폐(便閉) 혹후중(或後重)으로 인한 복만이번조(腹滿而煩躁). 혹증(或證) 숙식(宿食), 하복창통(下腹脹痛), 소변부리(小便不利), 종농(腫膿), 어혈(瘀血), 조열(潮熱) 섬어(譫語).

형색성정(形色性情) 비만(肥滿), 강인(强人).

신증(愼證) 수척허약자(瘦瘠虛弱者), 부식(不食), 하리(下利), 하지후신중(下之後身重) 등.

대황의 빈증은 대변을 제때 못 보거나 배변 후 잔변감이 심하면 그로 인해 배에 가스가 많이 차고 더부룩 답답하여 매우 괴롭고 불편한 것이다.

혹증은 평소 식욕이 왕성하여 음식을 많이 먹어 생긴 제반 병증, 아랫배에 가스가 차면서 아픈 것, 소변을 자주 보고 시원치 않은 것, 화농이 지는 종양, 검고 덩어리진 죽은 피, 평소 더위를 많이 타는 자가 외감 열성질환 등으로 열이 오르고 헛소리를 하는 것이다.

형색성정 체형은 비만한 경우가 많다. 체력은 강한 편이다.

신증은 수척하고 허약한 자이거나, 평소 식욕부진하여 소식하거나, 설사를 자주 하거나, 설사를 하고 나면 몸이 무겁고 지치는 경우 등이다.

 

▲ 약대

대황+망초: 변폐 (상승) →조위승기탕, 도인승기탕, 귤피대황박초탕, 대황소석탕, 대황목단피탕.

대황+감수: 변폐 (상승), 소변불리 소변난(보조) →대황감수탕, 대함흉탕환.

대황+지실, 후박, 작약: 복만, 복통 (상승) →승기탕류, 대시호탕, 후박칠물탕, 계지가대황탕, 치자대황시탕, 마자인환.

대황+도인, 아교, 수질 맹충, 자충: 어혈 (보조) →도인승기탕, 대황목단피탕, 대황감수탕, 저당탕, 하어혈탕.

대황+인진호, 치자, 시호: 발황 (보조) →인진호탕, 대황소석탕, 대시호탕.

 

▲ 배오 약물

대황제는 대소승기탕을 중심으로 다양한 약물군과 배오된다.

①가감확장방, 승기제에서 가감되어 확장된 처방군: 후박삼물탕, 후박칠물탕, 대황감초탕, 조위승기탕, 도인승기탕, 귤피대황박초탕, 마자인환, 삼물비급환.

②혈제, 대황과 혈제가 배오되는 처방군: 도인승기탕, 대황목단피탕, 하어혈탕, 저당탕환, 대황감수탕, 별갑전, 대황자충환.

③시호제, 대황(망초)와 시호가 배오되는 처방군: 대시호탕, 시호가용모탕, 시호가망초탕.

④사심제, 대황과 황련이 배오되는 처방군: 대련사심탕, 삼황사심탕, 부자사심탕.

⑤치자제, 대황과 치자가 배오되는 처방군: 인진호탕, 대황소석탕, 치자대황시탕.

⑥함흉제, 대황과 감수 정력 행인 등이 배오되는 처방군: 대함흉탕, 대함흉환, 대황감수탕, 기촉력황환.

⑦부자제, 대황과 부자가 배오되는 처방군: 대황부자세신탕, 부자사심탕.

⑧기본가감방, 여타 기본방에 대황 망초가 더해지는 처방군: 계지가대황탕, 영감강미신하인황탕, 치자대황시탕, (시호가용모탕), 목방기거석고가영초탕

⑨파두제: 삼물비급환, 주마탕, 길경백산, 구통환

 

▲ 대승기탕

형색성정: 실열증으로 비만 건실, 체력강, 면흑갈, 오열한 경우가 많다. 성음 혹 교잡, 정 혹 우울 침체.

신체증상

①변폐(便閉) 혹후중(或後重)으로 인한 복만이번조(腹滿而煩躁): 매일 제시간, 하루 이틀정도 대변을 제 때 못 보거나 대변을 보고 나서도 덜 본 듯한 잔변감이 심하면 배에 가스가 차고 헛배가 불러오고 더부룩 답답하여 매우 괴롭고 불편하다.

②혹(或) 숙식(宿食): 변폐로 인한 복만번조가 없고 常의 변비(드물게 대변정상)일지라도 대황을 쓰는 경우가 있다. 대변은 대개 상의 변비, 혹 잔변감, 드물게 대변정상.

대황의 빈증이 변폐 또는 후중(後重)으로 인한 복만이번조(腹滿而煩躁)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혹증이 종농(腫膿), 어혈(瘀血), 조열(潮熱) 섬어(譫語)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황의 신증(愼證) 수척허약자(瘦瘠虛弱者), 부식(不食), 하리(下利), 하지후신중(下之後身重) 등이 보이지 않는다.

-실열증 비만 건실 체력강 오열자로 평소 식욕이 왕성하고 과식을 하는 편이다. 먹는 양보다 배변량이 적은 편인 경우가 많다.

-설사를 하더라도 쾌변을 보고나 면 몸이 가볍고 개운하다. 대변을 제때 못 보거나 시원치 않게 보면 배도 불편하고 몸도 무겁다.

그 외 복부비만, 심하, 상복부, 제하 좌>우 압통 혹 저항 경결.

 

▲ 소승기탕 후박삼물탕

소승기탕은 대승기탕에서 거(去)망초 감(減)후박한 처방이다.

망초는 대황의 사하를 증강시키는 부스터(booster)이다. 체형이 건실하고 체력도 강인자로 변폐 복만이 심하여 대설하(大泄下)시키려면 대승기탕을 쓰고 대승기탕보다는 체형 체력이 약한 자로 변폐 복만이 경(輕)하여 소설하(小泄下) 시키려면 소승기탕을 쓴다.

이론석론(以論釋論) 상한론(傷寒論): ①소승기탕(小承氣湯)은 소설하(小泄下)하고 위기(胃氣)를 미화(微和) 소안(小安) 시키는 처방이고 대승기탕은 대설하(大泄下)하여 위기(胃氣)를 대화(大和) 대안(大安)시키는 처방이다.

208.약복대만부통자(若腹大滿不通者) 가여소승기탕(可與小承氣湯) 미화위기(微和胃氣) 물령지대설하(勿令至大泄下).

  1. 득병이삼일(得病二三日) 맥약(脈弱) 무대양시호증(無大陽柴胡證) 번조(煩燥) 심하경(心下硬) 지사오일(至四五日) 수능식(雖能食) 이소승기탕(以小承氣湯) 소소여미화지(少少與微和之) 령소안(令小安) 지육일(至六日) 여승기탕일승(與承氣湯一升).

②대변경(大便硬)하되 소(少)한 경우, 번(煩)하되 미(微)한 경우 소승기탕으로 화지(和之)한다.

209.기후발조열자(其後發潮熱者) 필대변복경이(必大便復硬而)‘소(少)’야(也) 이소승기탕화지(以小承氣湯和之).

250.미번(微煩) 소변삭(小便數) 대변인경자(大便因硬者) 여소승기탕(與小承氣湯) 화지유(和之愈).

③소승기탕(小承氣湯)을 소여(少與)하여 공유조시(恐有燥屎) 욕지지법(欲知之法)을 시행한다.

209.약부대변육칠일(若不大便六七日) 공유조시(恐有燥屎) 욕지지법(欲知之法) 소여소승기탕(少與小承氣湯) 탕입복중(湯入腹中) 전실기자(轉失氣者) 차유조시야(此有燥屎也) 내가공지(乃可攻之) 약불전실기자(若不轉失氣者) 차단초두경(此但初頭硬) 후필당(後必溏) 부가공지(不可攻之).

 

▲ 후박삼물탕

소승기탕에서 후박 지실이 증량된 처방. 소승기탕증과 대동소이하다. 소승기탕보다 배에 가스가 차는 것을 더 심하게 호소하는 경우.

 

▲ 후박칠물탕

후박삼물탕증인데 ①계지증으로 추위를 많이 타고(오한, 궐냉) 혹 얼굴로 열이 달아오르거나(상충), 신체통이 있는 경우. ②혹 계지거작약탕증으로 가슴이 답답(흉만)하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후박칠물탕은 계지가대황탕과 감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후박칠물탕증 같은데 작약 삼두근 과긴장-복직근 경결 압통이 촉지되면 계지가대황탕을 쓸 수 있다. 계지가대황탕증 같은데 작약이 안지되지 않거나 모호하게 안지되고 흉만을 비교적 저명하게 호소하면 후박칠물탕을 쓸 수 있다.

 

▲ 대황부자세신탕

r/o 후박칠물탕증처럼 대황증이 보이고 오한 궐냉한데 부자를 써야할 정도로 오한, 궐냉이 심하고 혹 불인, 침중이 보이는 경우.

r/i 형 비만 혹 수척, 색 백황 혹 갈흑 →부자제로서 중년이상 성인에게 많이 쓰인다.

부자+대황증이 보이는 근골동통질환에 빈용된다. 혹 부종, 협하편통, 수양성 비염이 보이는 경우가 있다.

 

▲ 마자인환

승기탕증 같은 변비인데 대변을 제대로 못보면 배에 가스가 차고 더부룩 답답하여 매우 괴롭다.

①허증자(중년이상 노령자, 체형 중등도 전후, 체력 중등도 전후).

②장액부족으로 대변이 단단한 경우. 대변이 단단하다. 토끼 똥처럼 나온다. 대변을 보려면 잘 안 나와 매우 힘들다. 며칠에 한번씩 겨우 보곤 한다. 주로 노인성 건조성 변비에 빈용된다.

③작약이 안지되지 않더라도 쓸 수 있다.

 

▲ 대황감초탕

①대황을 쓸 수 있는 변비가 있고 대변이 제대로 못보면 배에 가스가 차고 더부룩 답답하여 매우 괴롭다. 변비가 심해 며칠째 대변을 못 보다가 겨우 보곤 한다.

②그로 인하여 구토(食已即吐) 혹 복통이 야기되는 경우.

 

▲ 조위승기탕

대황을 쓸 수 있는 변비가 있고 그에 동반되어 과식으로 인한 식체, 식체빈발이 있는 경우. 이 증상에 더하여 구토, 복통, 두통, 소변지변이 있을 경우 득효한 증례가 있다.

실제 임상에서 식체에 쓸 때 대황을 써야할 변비가 없더라도, 연변설사경향만 아니라면 위의 변비거나 대변정상인 경우라도 일시적으로 쓸 수 있다. 이때는 감초6 망초4 대황2~4로 쓰는 것이 좋다. 하리를 하면서 식체가 관해된다.

식체에 조위승기탕을 써서 사하시키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지출탕이나 평위산 또는 여타 방향성소화제를 쓸 수도 있다.

 

▲ 귤피대황박초탕

조위승기탕증처럼 대황을 쓸 수 있는 변비, 식체가 있는데 귤피증으로 가슴에서 체하여 답답하다(胸間食滯)고 하거나 혹 가슴이 답답하다(胸痺)고 하는 경우 귤피대황박초탕 역시 대황 블라인드를 통한 소거법으로 접근할 수 있다.

-소화기질환: 식체, 흉간식체, 대황을 써야할 변비. 조위승기탕으로 더 이상 호전되지 않는 두드러기에 (흉간식체 흉비 등이 없음에도) 귤피대황박초탕을 써서 마무리한 증례가 있다.

조현창 원장(TEM, c0454445@gmail.com)

 

<저작권자ⓒHani Time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