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직종분석 설문조사도 참여하고 무료보수교육 4시간도 받고!’
가주한의사위원회(CAB)가 가주전문인평가부서(OPES)를 통해 오는 5월5일까지 온라인으로 한의사 직종분석(Occupational Analysis, OA)을 실시하고 있다. OPES는 가주 소비자보호국 산하 각 위원회(Board)의 의뢰를 받아 면허발급시험을 대행하는 기관이다.
직종분석(OA)는 5~7년 마다 소비자 보호국내 각 직종의 종류와 복잡성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CAB의 경우, 이 설문을 가주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한의관련 서비스 내용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가주한의사면허시험(CALE) 문제 출제시 한의사로써 알아야 할 최소한의 내용을 정해 이를 시험에 반영한다.
또한 현재 한의사들의 소득, 한의원 운영 현황, 한의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한의서비스 예를 들어, 침법, 부항, 추나 등의 현황을 알아보고 이를 전반적인 업계 동향 파악의 근거로 삼는 것이다.
최근의 직종분석 설문조사는 지난 2015년에 발표된 바 있는데 비교적 한국 커뮤니티의 참여가 저조해 가주 한의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침법으로 체침 외에 동씨침, 닥터 탄 침법 등 주로 중국침법이 가장 많았다. 또한 일본침법과 고려수지침까지 나왔으나 사암침법의 거론은 거의 없었다. 이 밖에 사상의학이나 동의보감에 대한 이야기도 전무했다. 더구나 향후 한의대 교과 과정이나 가주한의사면허시험에도 반영되는 만큼 더욱 많은 한국 커뮤니티의 한의사들이 참가해야 한다.
지난 2016년의 보드 미팅에선 가주한의사시험(CALE)와 NCCAOM 시험 동등성 평가에서도 이를 근거로 시험 평가의 주요 근거로 삼은 바 있다.
OA 조사에 참여하려면 직종분석 설문조사 홈페이지(www.surveymonkey.com/r/AcupuncturistOA2021로 들어가면 된다. 문항이 많기 때문에 해당 설문지가 떠 있는 브라우저만 삭제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이어서 설문에 답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는 설문의 모든 문항에 답한 경우, 모두 4시간의 원거리 보수교육 시간(category 1)을 인정받는다. 단 4시간의 보수교육 시간은 바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OA 조사시간이 끝나는 4주에서 6주 이후 받게 된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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