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에서는 손과 팔, 어깨 통증 및 다리 통증의 일부분을 소개한다.
▲ 손팔 통증
▷기체비통: 기체로 인한 견비통.
-서경탕(하133): 기혈이 경락에 응체해 팔이 아파 들어올릴 수 없는 것을 다스린다. 일명 통기음자안데 침향을 넣고 간 즙을 조금씩 복용. 한습이 경락에 응체한데는 계지, 의이인, 부자를 가하면 경락이 풀린다. 경락이 담체됐으면 남성, 반하, 오약, 백개자 등을 가하고 술을 조금 타 먹는다.
▷담체비통: 담체로 인한 견비통.
-반하금출탕(하132): 담음으로 팔이 아파 들어 올릴 수 없는 것을 다스린다. 냉한 사람은 편금을 계지로 바꿔 사용.
▷마비: 손과 팔이 중풍으로 마비된 경우.
-목향보명단(하5): 일체의 중풍병. 탄자대로 밀환을 지어 일 환씩 잘 씹으면서 온주로 복용.
▷허증: 비위가 허해 손과 팔에 자통이 있는 경우.
– 건리탕(상83): 비위허랭, 적취, 심복자통(가슴과 배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에 사용. 건리탕+진피, 청피=치중탕.
▲발∙ 다리 병증
▷습체 각기: 습체로 다리가 붓고 아픈 경우.
– 청열사습탕(하134): 습열에 의해 각기로 붓고 아플때. 동통에는 목향을, 붓는 데엔 대복피를, 열이 나면 황련과 대황을 가한다. 각기는 완풍, 각약, 연각풍이라고도 한다. 다리 힘이 약해지고 저리거나 지각 이상이 생겨서 제대로 걷지 못하는 병증.
습사와 풍독이 침입했거나 음식을 가려 먹는 등으로 기혈이 제대로 돌지 못하거나 습사가 몰려서 생긴다. 초기엔 다리가 무겁고 힘이 없으며 저리거나 지각이 둔해지고 다리가 붓거나 여윈다. 병이 더 진행되면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답답하며 식욕이 부진하고 비장근 부위가 아프며 숨이 차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출처=한의학대사전)
▷풍습: 풍습각기
-대강활탕(하6): 풍습의 상박으로 지절이 종통하고 굴신할 수 없는 증.
–소풍활혈탕(중5): 사지와 모든 관절의 유주자통을 다스림. 풍습, 담, 사혈 때문인데 그 통처가 종창이나 홍색이 되기도 한다. 손과 팔이 붓고 통증이 있다면 계지를 배로하고 의이인을, 각통이 생기면 우슬, 모과, 전갈을 가한다.
-빈소산(하135): 풍습으로 인한 각기의 종통, 구련을 다스림. 이 약을 쓰면 기도를 소통시키는 작용이 묘하다. 마비되면 위령선을, 동통이 심하면 유향을 가해 복용한다.
-독활기생탕(상88): 간신허약으로 인한 근육경련, 골통과 각슬의 편고, 냉비를 다스린다. 허랭에는 인삼, 숙지황을 배로하고 부자를 가한다. 냉비는 『성제총록』 제20권에서 “비는 비록 증상이 다르지만 모두 풍, 한, 습의 3기에 근본 원인이 있다. 한기가 많은 것을 냉비라고 하는데, 다리와 무릎이 시큰거리면서 아파 걷기가 힘들며 사지가 뻣뻣하고 무디어지며 온몸이 구석구석 아프고, 심하면 전신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출처=한국전통지식포털)
▷습체: 습체각기
-오령산(하10): 번갈, 소변불리.
-위령탕(하86): 비와 위에 습이 심해 설사와 복통이 나는 것을 다스린다. 서(暑)에는 향유, 백편두를, 활탈하면 육두구와 차전자를, 협체에는 신곡, 빈랑, 사인을 가한다.
▷한습: 한습각기
-오적산(중13): 풍한에 감상돼 두통, 신통, 사지역랭, 가슴과 배가 아프고, 두신통 사지역랭, 흉복작통, 구토설사가 있으며 내상으로 냉증이 생기는 증상. 좌섬 및 어혈종통에는 마황을 빼고 회향, 목향, 빈랑, 도인, 홍화를, 풍이 신을 상해 허리의 좌우가 간간이 결리거나 양측 발이 뻣뻣해지면 방풍과 전갈을 가한다.
-소속명탕(중1): 중풍언어장애, 풍증 초기와 중간에 무한표실. 일체 풍증의 초기와 중간에 무한표실한 것을 다스린다. 열이 있으면 백부자를, 지절이 마비되면 강활과 연교를, 수족의 구련에는 의이인 한 냥을 가한다.
김용훈 원장(남산당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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