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특구인 부산광역시 서구와 경상남도 산청군 동의보감촌 등과 함께 미국 한의사를 위한 힐링 보수교육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올해 한국 방문을 생각하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가족, 지인 분들과 함께 가장 합리적인 비용으로 한의사에게 꼭 맞는 여행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오는 4월7일부터 8박9일로 진행되는 ‘한의사 모국방문 힐링 보수교육’을 주최한 미래여행 남봉규 사장<사진>의 설명이다.
1980년대 이태리 유학 중이었던 남 사장은 여행업을 시작에 유럽 전역에 네트워크를 구성해1988년 한국의 ‘여행 자유화’ 물결을 타면서 크게 성공했다. 2000년엔 미국에 건너와 한의사 면허를 취득, 한의원을 개원해 활동하다가 지난 2017년 미래여행을 개업했다. 이미 유럽여행 전문가였기에 빠른 시간에 성업을 이뤘다. 한의사 출신이기에 늘 한의사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다가 코비드로 오랫동안 한국에 가지 못한 한의사들을 위해 이번 여행을 기획하게 됐다고 한다.
미래여행은 코비드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가을 일반인을 위한 모국여행을 진행해 3개월 만에 모객만 260여 명이 넘으면서 호평을 받았다.
남 사장은 “코비드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한국에 가지 못했던 이들이 BTS 등 K-팝과 영화 같은 한류 문화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아들이나 손자들과 함께 방문해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음식, 특별한 체험을 하며 무척 좋아했다”고 말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한국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협업하고 싶다는 제안이 많이 들어왔다고 한다.
남봉규 사장은 “한정된 공간에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고생하는 한의사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기에 한의사와 가족, 친지들을 위한 최고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특히 부산대 한의대 전문대학원과 경상남도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의 체험은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사장은 또한 “특히 동의보감촌 체험은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이번에 여행한 후 환자들이나 주변 사람들과 함께 올가을에 열리는 ‘산청 세계 전통의약 항노화 엑스포’를 방문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모국방문 8박9일 한의사 힐링 보수교육’의 비용은 원래 1인당 $2,700이었으나 이번 여행 한정 $2,200로 비용을 크게 내렸다. 또한 한국 최고의 한의사들이 보수교육 강사로 참여해 총 50시간의 보수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부산과 산청 외에도 서울, 익산, 전주, 순천, 여수 등에서 남도의 유수한 여행지와 함께 특별 식사도 제공된다.
남봉규 사장은 “한의사는 물론 함께 가는 가족이나 지인들도 함께 행복한 진정한 의미의 힐링 여행”이라며 “평소 한국 방문을 생각하고 있었던 분이라면 이번 여행이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여행 문의 T. 213-385-1000)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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