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출신 여행사 대표가 준비한 코스
10월25일, 11월29일 두 차례 출발
“한의사와 가족들을 위해 이번 가을 특별히 ‘나일강 크루즈 보수교육’을 준비했습니다.”
미래여행 남봉규 사장<사진>의 얘기다. 남 사장은 이탈리아에서 12년간 여행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다가 미국으로 건너와 양한방 병원을 4년 6개월 정도 운영하게 됐다.
당시 남 사장은 미얀마 의료 선교에서 한의사들이 현지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아 사우스베일로 한의대를 졸업해 한의사가 됐고 로마린다 병원 인근에 한의원을 차리고 수 년간 환자를 치료하며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하지만 이태리에서 여행사를 운영한 그의 이력 때문인지 유럽 여행 가이드를 해달라는 지인들이 하나 둘씩 늘어났고 그 때마다 한의원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 되어 환자에게 너무 미안한 상황이 됐다.
고민을 하던 그는 결국 한의원을 다른 이에게 넘기고 지난 2017년 미래여행을 설립했다. 현재 미래여행은 유럽 전문 여행사로 명실공히 자리자고 있으며 특히 북유럽 여행은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탄탄히 자리를 잡았다.
남봉규 사장은 “지금은 여행을 함께 가는 고객들의 주치의로 활동하고 있다”며 “여행 시에 배탈이나 설사, 다리가 붓거나 삐는 등 문제들이 발생할 때마다 침이나 약으로 치료 중”이라며 활짝 웃었다.
미래여행의 단기간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둔 가장 큰 이유는 유럽 여행상품들이 가격대비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는 ‘가성비 최고’의 상품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탈리아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남 사장이 직접 발로 뛰며 여행 코스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현지에서도 알아주는 고급 호텔 숙박은 물론 불필요한 비행기 이동을 하지 않아 핵심 관광 코스들은 절대 놓치지 않는다. 또 식당도 관광객 전용 식당이 아닌 현지에서 실제로 인기 있는 고급 식당을 방문한다.
남 사장은 이번 가을엔 한의사와 가족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이집트 나일강 크루즈 일주 보수교육(CEU 50시간)’을 내놓았다. 나일강은 인류 문명의 발생지로 가장 많은 유적들이 있으며 기독교인들이라면 모세가 출애굽 이전에 교육 받았던 현장과 문화들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나일강을 크루즈한다는 새로운 개념의 여행이라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남 사장은 “다른 크루즈의 경우 기항지마다 옵션 투어나 가이드 비용 등 추가로 붙는 비용이 많지만 이번 나일강 크루즈는 별도 요금이 없이 미래여행에서 모든 관광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없다”며 “원래는 단체로 예약하기 힘든 코스이지만 현지 베테랑 가이드가 쫓아다니며 겨우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번 나일강 크루즈는 1차가 10월 25일, 2차가 11월 29일 각각 출발하며 9일이 소요된다. 모든 호텔은 최고급 5성급으로 제공되며 카이로, 룩소, 에드푸, 콤옴보, 아스완, 아부심벨 등에서 각종 유적과 문화를 접할 수 있다.
특히 한의사들은 50시간의 보수교육이 제공되고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한의사가 직접 만든 이벤트인 만큼 한의사와 한의가족들을 위한 특별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단 선착순으로 예약되므로 문의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미래여행 문의 전화 LA T. 213-38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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