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티바가 자사 네트워크에 가입한 한의사를 대상으로 이메일을 보내 4월1일부터 완화된 SOAP Note 정책을 적용하며 이와 더불어 특정 진단코드(ICD-10)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아스티바는 이전 매 6회마다 아스티바가 정한 양식의 SOAP Note를 EZ NET을 통해 제출하지 않으면 진료청구를 승인하지 않을 것임을 발표, 많은 한의사들이 혼란을 경험한 적이 있다.
하지만 4월1일부터는 최초 환자를 치료한 뒤 해당 환자에 대한 SOAP Note를 1회만 EZ NET으로 전송하면 되게 됐다. 또한 항상 환자를 치료할때 마다 SOAP Note를 작성해야 하며, 아스티바는 불시에 네트워크내 한의사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권리를 갖는다.
이전과 달라진 점은 매 6회의 SOAP Note 발송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이외에 아스티바에서 정한 SOAP Note 양식을 따라야 한다는 이야기가 빠진 것이다.
이와 함께 아스티바에 청구시 사용할 수 있는 ICD-10 코드에 대한 정보도 있다.
청구시 여기에 나온 코드 이외의 코드를 사용할 경우, 지불이 거절된다.
진단코드는 크게 관절염, 신체 각 부분의 통증, 즉 급성요통의 최진시 사용하는 S39.012A, 이후 동일 증상의 진료시 사용하는 S39.012D, 급성요통의 부작용시 사용하는 S39.012S 등이 있다. 이외 신체 각 부위별 통증에 사용하는 코드가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한편 이번 아스티바는 영어 이외에 한글로 번역된 자료도 동시에 이메일로 보내줘 영어가 편하지 않는 한의사들이 편안하게 바뀐 회사의 정책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조남욱 기자(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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