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산은 한의학 처방으로 금은화, 연교, 길경 등 약용식물로 구성돼 인후통, 기침, 두통, 발열과 같은 호흡기 증상에 활용되는 한방제다.
그런데 최근 호서대학교 식품공학과 김승환(22) 학생과 제약공학과 정경민(여·23) 학생이 한방소염제 은교산의 코로나19 증상 완화 효과의 과학적 근거를 규명한 논문을 SCIE 저널에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논문은 은교산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사이토카인 폭풍 및 감염 예방 효과의 근거를 제시해 향후 임상실험 등에 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승환, 정경민 학생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식품 및 의약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미약하나마 차근차근 정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현자 식품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의 학제를 벗어나 학문적 경계를 허물고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모델인 ‘호서대 Crew’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학과가 다른 학생들이 서로 함께 다학제적으로 협력해 결실을 맺은 점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학생들의 연구 논문(Modulating effect of Eunkyo-san on expression of inflammatory cytokines and angiotensin-converting enzyme 2 in human mast cells)은 최근 SCIE 저널 ‘In Vitro Cellular & Developmental Biology Animal’에 게재됐다.(자료=호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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