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서는 반하와 귤피, 부자제의 처방에 대해 살펴보겠다.
▷건강반하인삼환: 생강사심탕처럼 입덧의 전병전방. 생강사심탕으로 무효하거나 더 이상 호전되지 않는 경우. 반하사심탕, 생강사심탕증 같은데 체형 수척, 체력 약, 음적성향. 황련 입면장애형 불면이 보이지 않는 경우.
▷건강반하산: 건강반하인삼환증 같은데 소화불량이 없는 경우. 반하증 오심 구토, 건강증 한리가 보이는 경우. 소반하탕증 같은데 건강증 한리가 보이는 경우.
▷대반하탕: 오심 구토 식욕부진한데 소화불량이 없는 경우. 임상에서는 허약한 소아의 식욕부진에 빈용. 오심 구토가 보이지 않아도 식욕부진한 경우, 소시호탕을 쓰기에는 체형 체력 성향이 약한 소아에게 쓴다. →소시호탕증인데 오심 구토 식욕부진이 관해되지 않는 경우 반하를 일미증량해 대반하탕을 합방한 의미로 쓰면 관해되는 경우가 많다.
오심 구토, 차멀미 빈발, 입덧에 소화불량이 보이지 않는 경우, 과음 후 숙취로 오심 구토, 오심 구토가 보이지 않아도 허약한 사람으로 식욕부진한 경우 두드러기, 아토피, 건선 등의 피부질환에 쓰는 경우가 있다.
▷소반하탕: 대∙소반하탕의 차이는 오심 구토의 경중으로 구분. 대반하탕은 심한 오심 구토, 오심이 심하고 구토까지 하는 경우. 소반하탕은 경한 오심 구토, 오심이 경하고 구토까지는 하지 않을 때.
▷소반하가복령탕: 소반하탕증인데 신경이 예민한 자, 입면장애형 불면 혹 어지럼증이 보이는 경우.
▷인삼탕: 형색성정-수척~비만, 체력약, 면백황, 성음적. 신체 증상-과식 시 소화불량, 한랭자극에 의한 연변설사. 혹 소변불리, 부종, 복통, 어지럼증. 신증-비만, 체력강, 면적갈흑, 성양적, 오열, 식욕 소화 양호, 변비경향.
이중탕증인데 상충, 심계항진 혹 오한, 궐냉 (계지감초탕증)+계지. 계지인삼탕증인데 소변불리, 수종, 현모가 보이지 않으면 -출. 이중탕증인데 출증에 해당하는 소변불리, 현모, 부종이 보이지 않고 부자를 써야할 정도로 심한 오한, 궐냉 혹 불인, 침중이 보이는 경우.
소변불리, 수종, 현모가 저명하면 출 일미증량 ↑출. 복령증에 해당하는 입면장애형 불면이 보이는 경우. 성 음적, 정 걱정, 예민, 긴장, 불안 등이 보인다+복령.
생강증 소화불량과 동반되어 트림빈발, 오심이 보이는 경우 +생강. 인삼증 과식 시 소화불량, 심하복통 등의 증상이 심하여 인삼을 일미증강 ↑인삼. 건강증 한리-한랭자극에 의한 연변 설사 혹 하복냉통이 심하여 건강을 일미증량 ↑건강.
▷육물황금탕: (계지)인삼탕과 유사한 처방. 계지인삼탕은 추위를 타고 혹 상충이 있으며 출의 소변불리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감별해야 한다.
이중(거출)탕증 같은데 체형이 (황금을 써도 될 만큼) 이중탕보다는 건실한 편, 체력도 약하지 않고(체력 중등도 전후), 성향이 음적이지 않고 교잡 또는 양적인 경우 육물황금탕을 쓴다.
대조 안지. 대개 대조 삼두근-능형근이 안지된다. 근골동통질환 등에서 대조 연인강급으로 인한 근육의 과긴장 근육통의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생강감초탕: 이중(가생강)탕증 같은데 한랭자극으로 인한 설사가 없고 대변은 정상 또는 상의 변비인 경우. 혹 오심이 있거나 트림을 자주 할 수 있다(생강이 군약).
대조안지. 대조 삼두근-능형근 과긴장 안통이 안지. 대조 연인강급지사이 보이는 경우가 있다.
▷대건중탕: 생강감초탕증 같은데 한산(하복냉)과 그로인한 제변~제하복통이 있는 경우. 이중탕증 같은데 한랭자극으로 인한 설사가 없고 오히려 상의 변비인 경우. 한산복통이 보이는 경우.
▷부자갱미탕: 부자를 써야할 정도로 오한, 궐냉이 심한 자로 장명음을 동반한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 혹 복통이 오심,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
▷선복화대자석탕: 생강사심탕증 같은데 입면장애형 불면이 없고 상의 변비인 경우 트림 빈발, 오심 구토는 혹유 혹무. 생강감초탕증 같은데 그보다는 체형 체력이 좀더 좋은 편인 경우.
▷후생반감인탕: 선복화대자석탕증 같은데 복창만을 저명하게 호소하는 경우. 대변은 연변설사경향이 아니고 정상 혹 변비경향. 생강사심탕증 같은데 입면장애형 불면이 없고 복창만을 저명하게 호소하는 경우.
▷귤피죽여탕: 생강감초탕증 같은데 비~수의 범위가 넓고, 흉간식체 연하곤란 혹 흉비, 숨참이 보이는 경우.
▷귤피탕: 귤피죽여탕은 소화불량으로 명치와 가슴이 모두 더부룩 답답, 귤피탕은 명치는 괜찮은데 가슴만 더부룩 답답.
▷귤지강탕: 귤피탕 주소는 식불화(생강), 식불화는 흉간식체(귤피). 대개 심하의 불편감은 없다.
귤지강탕의 주소는 흉부 불편감(+지실), 식불화는 흉간식체(귤피)와 심하의 불편감 팽만감(지실).
▷귤피대황박초탕: 식체 급체로 조위승기탕증 같은데 흉간식체 또는 가슴 답답함(흉비)가 있는 경우.
▷계지생강지실탕: 계지생강지실탕과 귤피지실생강탕을 감별해야 한다. 양자는 생강 지실 배오, 각각 계지, 귤피가 배오, 계지와 귤피증으로 감별해야 한다. 양자 모두 흉만 위주의 흉부증상, 소화불량 식체빈발이 있다.
▷지출탕: 비수의 범위가 넓다. 음적성향(평소 식욕 소화에는 문제가 없는데 일시적으로) 과식 또는 신경 써서 식체빈발, 소화불량하는 경우. 소화불량은 심하비만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평소 복만, 변비경향.
▷복령음: 지출탕에 사군자탕 귤피탕이 더해진 처방. 비수한열의 범위가 넓다. 신경이 예민한 사람. 과식하거나 신경 쓰면 소화불량 혹 식욕부진, 오심, 트림 빈발, 흉간식체, 복만, 변비 혹 소변불리, 어지럼증, 미부종 혹 입면장애형 불면 등 호소하는 병증이 많고 차팅이 복잡다단한 경우가 많다.
▷건강인삼반하환: 생강사심탕과 함께 같은 입덧의 전병전방. 생강사심탕으로 무효하거나 더 이상 호전되지 않는 입덧. 반하사심탕, 생강사심탕증 같은데 체형 수척, 체력 약, 음적성향. 황련 입면장애형 불면이 보이지 않는 경우.
▷반하건강산: 건강반하인삼환증 같은데 소화불량이 없는 경우. 반하증 오심 구토, 건강증 한리가 보이는 경우.
▷대반하탕: 오심 구토 식욕부진한데 하는데 소화불량이 없는 경우.
▷소반하탕: 대·소반하탕의 차이는 오심 구토의 경중으로 구분. 대반하탕은 심한 오심 구토에 쓴다. 오심이 심하고 구토까지 하면 쓸 수 있다. 소반하탕은 경한 오심 구토에 쓴다. 오심이 경하고 구토까지는 하지 않을 때 쓸 수 있다. +복령 소반하탕증 같은데 입면장애형 불면이 보이는 경우.
▷사역탕: 수척, 체력약, 성음적인 자가 심한 오한, 궐냉 혹 불인이 보이고 한리를 하는 경우.
≪상한론≫ ≪금궤요략≫에서 사역탕은 죽음에 이르렀을 정도로 탈진되고 체온도 저하된 급박하고 위중한 상태에 썼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임상에서는 대병 후, 과로 후, 설사를 심하게 하거나 땀을 지나치게 많이 빼서 체액이 빠져나가 탈진된 상태에 쓸 수 있다. 이때는 대변이 굳이 연변 설사가 아니라 설사 변비경향일지라도 쓸 수 있다.
▷통맥사역탕: 사역탕증인데 건강증 한리가 심한 경우. 배가 차거나 찬 것을 먹으면 연변 설사를 저명하게 하는 경우. 평소에도 아랫배가 차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부자탕: 사역탕증 같은데 체형이 중등도 전후로 사역탕을 쓰기에는 건실해 보이는 경우. 혹 사역탕증 같은데 감초 부작용으로 인한 부종이 보이는 경우.
▷사역가인삼탕: 사역탕증인데 인삼증 과식하면 소화가 안된다고 하는 경우. →이중거출가부자탕과 사실상 같은 처방. 체력이 매우 약하고, 기력저하, 탈진이 심한 경우 감초를 증량하여 사역가인삼탕을 쓰면 된다.
▷복령사역탕: 사역가인삼탕증인데 복령증이 보이는 경우. 성향 음적, 주된 감정 걱정 예민 긴장, 입면장애형 불면 혹 두현. 소심한 성격으로 안 해도 되는 걱정을 많이 한다. 신경이 예민하고 긴장을 잘하고 불안해하는 사람.
▷백통탕: 사역탕증인데 한산으로 인한 하복냉통, 생리통, 배뇨통 등. 성인, 중년이상 부녀에게 쓰이는 경우가 많다. 평소 아랫배가 차다. 아랫배를 차게 하면 연변 설사도 하고 하복냉통도 있다. 또는 생리통이 있다. 생리때도 연변 설사를 하고 하복냉통이 있다. 그래서 생리 때 아랫배를 따듯이 지지는 것을 좋아한다.
▷진무탕: 형색성정-비수한열의 범위가 넓다. 체력 약~중등도, 면 백황갈, 성 음적, 정 걱정 예민 긴장 불안. 신체증상-만성 설사, 입면장애형 불면, 오한 궐냉 혹 불인 침중. 소변불리 혹 부종, 어지럼증. 조작안지-작약이 안지되는 경우가 많다.
▷부자탕: 진무탕증인데 인삼증으로 과식하면 소화가 안 된다고 하는 경우. →대변은 대개 연변 설사경향이지만 혹 대변 정상이거나 심지어 약간의 변비경향인 경우도 있다.
조현창 원장(TEM,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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