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원장 남상수)은 원내 한방암센터 윤성우·김은혜 교수팀이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주광로 교수팀과 함께 진행성 혹은 전이성 췌장암(3기, 4기)을 진단받고 항암치료를 시작하는 환자에게 건칠(옻나무 에서 추출한 한약재) 성분 위주의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전향적 관찰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 연구는 항암치료와 한방치료의 병행치료가 부작용을 완화하고 항암치료의 효과를 증진할 있는지를 협력진료 연구를 통해 입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존 후향적 연구를 통해 전이성 췌장암 환자에서 건칠 위주의 한약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할 경우 부작용 없이 췌장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는 결과가 Journal of Integrative Cancer Therapies(IF 3.27)에 발표된 바 있다.
건칠 위주의 한약 치료는 다양한 항암기전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러 암종에서 생존 기간을 증가시키거나 삶의 질을 상승시키는 잠재적 유효성을 보여준 내용이다.
연구에 사용되는 한약 치료는 신약이 아닌 현재 본원 한방내과에서 암 환자에게 근거에 기반하여 삶의 질 상승, 암 관련 증상 완화, 일부 암종에서 항암치료와 시너지 효과 및 생존 기간 연장의 효과를 기대하며 실제로 제공하고 있는 한약이다.
참여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중 △진행성 또는 전이성(3~4기) 병기로 절제가 불가능한 췌장암이 확진되어 △1차 항암치료로 5-FU 또는 gemcitabine(젬시타빈) 기반의 항암치료가 예정이거나 시작한 지 2개월 이내인 췌장암 환자다.
다만 임상적으로 유의한 의학적 또는 정신 의학적 소견으로 연구책임자가 연구 참여에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는 제외될 수 있다. 환자는 최대 1년간 본 병원에 내원한다. /한의타임즈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김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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