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SOM 스쿨 2기 개강하는 가주협 조본환 부회장 인터뷰
“협회 임원을 맡은 이후 졸업을 앞둔 예비 한의사, 한의원 개업을 준비 중인 분 등 새내기 한의사를 만나 대화를 나눴습니다. 특히 미 주류 양방병원이나 리서치 화사에 취직 준비 중인 분들과 상담하면서 이 분들께 도움이 되는 강의가 있었으면 하고 시작한 것이 바로 SOM 스쿨입니다”
가주한의사협회 조본환 부회장<사진>의 얘기다. SOM스쿨은 ‘Successful Oriental medicine Clinic Management School의 약자다. 말 그대로 새내기 한의사는 물론 개원했어도 잘 운영이 안 되는 한의사들까지 포함해 지난해 3월 1기 40명을 선발해 시작해 오는 3월에 1기 교육이 종료되며 2기를 선발해 오는 4월부터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2기 역시 앞으로 1년 동안 성공적인 한의원 경영(한의사 진료 영역, 한의원 위치, 각종 공공기간 허가, 보험 가입, 세금보고 등), MR∙CT∙US보는법, 어깨 및 상지질환, 동씨과 평형침, 이침과 복침, 보험 기초 중급, 오피스얼라이(office ally) 및 보험 고급 MNR 쓰는 법, SOAP노트 및 메디컬 레코드 작성법, 방역합편과 방제 등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선발기준은 어떻게 될까. 조 부회장은 “모집인원은 10명이고 졸업생과 유학생을 포함한 모든 한의사가 대상이지만 협회 정회원은 무료이고 영문 이력서와 에세이가 필요하다”며 “1기가 처음 시작할 땐 40명이었지만 30여 명이 수강 중이다. 그 이유는 강의가 끝난 뒤 시험을 보게 되는데 시험 성적이 기대치에 모자라는 결과가 나와서 부득이하게 프로그램에서 탈락을 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협회 정회원에 한해 무료이긴 하나 지원자들은 모두 영문 이력서와 에세이를 제출해야 하고 이를 통해 운영진들은 지원자의 한의에 대한 열정과 얼마나 진취적으로 한의원을 운영하고 싶은지를 파악하다. 또한 모든 지원자들은 간단한 시험을 봐야 하는데 일종의 레벨 테스트로 시험을 못 봤다고 해서 탈락되지는 않는다.
조본환 부회장은 “앞으로는 초중급 단계 수업은 SOM 프로그램에서 진행하고 고급 단계 강의는 일반 정회원들에게도 문을 열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의에 대해 열정 있는 한의사라면 함께 공부해 미 주류사회에서 성공하는 한의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SOM 스쿨 지원 e-메: [email protected])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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