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협회 내부 통신망을 통해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봉사할 의료인을 모집하고 있다는 내용을 소개하고 이 지역 임시선별진료센터 등에서 활동할 한의사 지원자 모집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신청접수 결과 하루에 전국 각지에서 51명의 한의사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으며 한의협은 이들 명단을 공문과 함께 중앙사고수습본부 특별대책팀에 제출했다.
한의협은 “현재 중국에서는 85%의 코로나-19 감염환자에게 한약 병용 투여를 실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한약 투여는 물론 검체채취 등 기본검사에서도 한의사의 참여가 제한돼 왔다”며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있어 한의와 양의의 구별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의협은 이어 “코로나-19 저지를 위한 방역과 의료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한의사 회원들의 호응이 생각보다 뜨겁다”며 “대구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 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한의사 지원자들이 어디든 달려갈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 한의타임즈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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