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내원 환자들을 보면 대부분 한 개 이상의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다. 또한 많은 양방 처방약이 평생 복용해야 하는 것들이 대부분으로 특정 영양소를 부족한 상태로 만드는 약물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 한의사들은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에만 관심을 가지지 현재 환자의 영양상태가 어떤지 심각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이상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전미건강 및 영양조사(NHANES)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9 ~ 2000년간 이전해에 비해 51% 증가하는 등 계속해 처방약 사용이 늘어가고 있다.
가주는 물론 대부분의 주 한의사 보드에서 정한 한의사의 진료권에는 환자에 대한 영양상담이 한의사의 진료권에 포함돼 있다. 자신의 환자라면 한약 및 영양보충제 등을 통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것이 한의사의 권리로 보장돼 있는 것이다. 다음은 환자들이 자주 복용하는 약물과 그에 따른 부족 영양분의 종류를 정리한 것이다.
한의원에서 가장 흔히 보는 처방약은 고혈압약, 당뇨약, 우울증약, 위산과다약, 피임약 등이다.
고혈압 처방약중 리시노프릴(Lisinopril), 베나제프릴(Benazepril), 이날라프릴(Enalapril), 라미프릴(Ramipril), 퀴나프릴(Quinapril) 등 ACE 억제재 계열약을 복용한다면 아연의 부족현상을 초래한다.
또 다른 고혈압약중 이뇨효과를 통해 혈압을 떨어뜨리는 부메타나이드(Bumetanide), 푸로세마이드(Furosemide), 하이드로클로로티아자이드(Hydrochlorothiazide) 등은 비타민B1, 칼슘, 엽산, 마그네슘, 칼륨, 아연, 나트륨 등의 성분이 부족 원인중 하나이다.
위산과다시 처방하는 약품중 소화성궤양(peptic ulcers) 및 위산역류증상에 사용하는 에소메프라졸(Esomeprizole), 랜소프라졸(Lansoprazole), 오메프라졸(Omeprazole), 판토프라졸(Pantoprazole) 등 프로톤 펌프억제재(proton pump inhibiors)는 비타민 B12, 칼슘, 철, 마그네시움, 비타민 C, 아연 결핍을 유발한다. 또한 속쓰림(heart burn), 위산역류 증 치료약중 히스타민 H2 수용체(H2 Antagonist) 계열인 시메티딘(Cimetidine), 라니티딘(Ranitidine), 파모티딘(Famotidine)을 복용하는 환자인 경우, 비타민 B12, 철, 비타민 D 등이 부족한 경향을 보인다.
우울증처방약으로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재인 SSRI계열의 약물을 복용한다면 칼슘 및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 등의 체내농도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콜레스테롤약을 먹는 환자라면 코엔자인Q10저하의 가능성을 환자에게 주의주는 것이 좋다. 비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인 NSAID인 아스피린 등을 복용하는 환자라면 일반적으로는 비타민C 저하가 우려된다. 만약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복용중인 고령환자라면 특히 철분 감소에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만큼 자주보는 고혈당환자의 경우, 메트포민(metformin)을 복용한다면 엽산과 비타민B12의 추가 섭취를 권하는 것이 좋다.
경구피임약을 복용중인 환자는 비타민 B6, B12, 칼슘, 엽산, 마그네시움 보충제를 복용할 것을 권해야 한다.
▷고혈압 처방약: 리시노프릴(Lisinopril), 베나제프릴(Benazepril), 이날라프릴(Enalapril), 라미프릴(Ramipril), 퀴나프릴(Quinapril) 등 ACE 억제재 계열약을 복용한다면 아연의 부족현상을 초래한다.
또 다른 고혈압약중 이뇨효과를 통해 혈압을 떨어뜨리는 부메타나이드(Bumetanide), 푸로세마이드(Furosemide), 하이드로클로로티아자이드(Hydrochlorothiazide) 등은 비타민B1, 칼슘, 엽산, 마그네슘, 칼륨, 아연, 나트륨 등의 성분이 부족 원인 중 하나이다.
▷위산과다 처방약: 소화성궤양(peptic ulcers) 및 위산역류증상에 사용하는 에소메프라졸(Esomeprizole), 랜소프라졸(Lansoprazole), 오메프라졸(Omeprazole), 판토프라졸(Pantoprazole) 등 프로톤 펌프억제재(proton pump inhibiors)는 비타민 B12, 칼슘, 철, 마그네시움, 비타민 C, 아연 결핍을 유발한다.
또한 속쓰림(heart burn), 위산역류 증 치료약중 히스타민 H2 수용체(H2 Antagonist) 계열인 시메티딘(Cimetidine), 라니티딘(Ranitidine), 파모티딘(Famotidine)을 복용하는 환자인 경우, 비타민 B12, 철, 비타민 D 등이 부족한 경향을 보인다.
▷우울증 처방약: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재인 SSRI계열의 약물을 복용한다면 칼슘 및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 등의 체내농도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콜레스테롤 약: 코엔자인Q10저하의 가능성을 환자에게 주의주는 것이 좋다.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인 NSAID인 아스피린 등을 복용하는 환자라면 일반적으로는 비타민C 저하가 우려된다. 만약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복용중인 고령환자라면 특히 철분 감소에 주의해야 한다.
▷고혈당 환자: 메트포민(metformin)을 복용한다면 엽산과 비타민B12의 추가 섭취를 권하는 것이 좋다.
▷경구피임약: 이 약을 복용중인 환자는 비타민 B6, B12, 칼슘, 엽산, 마그네슘 보충제를 복용할 것을 권해야 한다.
조남욱 기자(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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