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확산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 되면서 문을 열고 환자를 보고 있는 한의사들의 우려도 깊다.
한의원 경영상 환자를 보고는 있지만 혹시라도 무증상 확진자가 생겨 자신은 물론 다른 환자들이나 가족들에게까지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한의사협회인 ASA(The American Society of Acupuncturists)는 한의사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시기에 환자를 보기 전에 작성하면 좋을 컨센트 폼을 발표했다.
이 양식엔 환자가 현재 COVID-19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중대한 감염 질병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고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실제 감염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잠복기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는 것을 담고 있다.
또한 환자 자신의 치료필요 여부는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라는 점과 환자의 진료결정을 내리는데 해당 클리닉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한다.
다음은 컨센트 폼의 항목별로 환자의 이니셜을 받아야 할 내용중 중요한 내용을 추린 것이다.
- 나는 이곳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COVID-19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는 것과 나 자신으로부터 나온 타액 등으로 바이러스에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잠재적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 나는 긴급하지 않은 치료를 받지 않을 것이며 해당 진료를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현재상황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될 수 있음을 감안하고도 진료를 받기 원한다.
- 나는 나의 방문 횟수가 늘수록 해당 클리닉이 바이러스 감염위험을 증가시킨 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 나는 고열, 건해, 인후통, 단기, 콧물, 후각 및 미각 상실 등 바이러스 감염시 나타나는 증상이 없음을 확인한다.
- 나는 고지서 사본을 클리닉으로부터 제공받았다.
본지는 현재도 환자를 보고 있는 한국 커뮤니티의 한의사들을 위해 이 컨센트 폼을 공유하기로 결정했다. 다음의 컨센트 폼 링크를 클릭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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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게 받아두면 좋을 코로나 바이러스 시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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