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목표 체중에 도달한 다이어터들이 고민하는 요소가 바로 ‘요요현상’이다.
힘들게 날씬해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체중이 오르면 도루묵이다.
그렇다고 평생 독하게 식단과 운동을 유지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와 관련 최근 요요현상 억제에 도움을 주는 요소로 ‘아르기닌’이 떠오르고 있다.
아르기닌은 체내 에너지 공장 역할을 수행하는 미토콘드리아의 효율을 향상시켜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아미노산이다.
이는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도 있지만 의료기관을 찾아 직접 투여하는 주사 치료로도 공급받을 수 있다.
아르기닌 주사는 체지방 감소 및 근력 향상, 면역력 강화 및 혈액순환 개선, 콜라겐 생성 등의 효과를 나타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체내 아르기닌이 부족할 경우 피로가 누적되고 체지방이 증가하는 현상을 초래하게 돼 체중 감량을 위해 아르기닌 주사 요법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식이 조절 및 운동을 통해 체중 감량을 시도해보지만 잇따른 요요현상에 좌절을 겪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무작정 굶는 방식의 극단적인 식이 다이어트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고 면역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또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잉여 에너지가 발생하면서 체지방이 쉽게 축적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실제 요요현상을 일으키는 주원인은 바로 저하된 기초대사량이다.
기초대사량은 호흡 등 신체가 소비하는 모든 에너지를 일컫는데 보통 근육량이 많아야 기초대사량도 높아진다.
즉 기초대사량을 늘려 체중을 감량해야 요요현상을 방지한다.
운동을 아무리 많이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 경우, 체중감량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요요현상을 겪는 경우, 출산 후 체중이 불어난 경우, 갱년기 증후군을 겪는 경우, 신진대사가 무너져 체중이 늘어난 경우 아르기닌의 도움을 받아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치료에 앞서 개인에 반드시 필요한 조효소를 면밀히 파악한 다음 아르기닌으로 미토콘드리아의 효율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개인 상태에 맞는 계획을 수립한 뒤, 만성화된 요요현상 악순환을 제거하는 게 아르기닌 주사 요법의 핵심이다.
아르기닌 주사 치료 시에는 1:1 개인 상담과 맞춤 검사를 실시해 신체적 특성을 면밀하게 파악한 다음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에 나서야 한다.
치료 과정 중간에 신체 변화를 체크하는 것은 물론 환자의 정서적인 부분까지 심층 고려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한의타임즈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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