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한의학적 질병 기전 및 병리 등 교육 예정
협회 차원의 클리닉 안전 진료지침도
지난 상반기엔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인해 각 협회 및 단체들의 모임이나 대규모 강의실 교육이 전면 취소됐고 웨비나 및 밴드, SNS 등으로 교류하면 정보를 공유하게 됐다. 현재는 긴급명령 완화로 소규모 모임까지는 일부 허용이 됐지만 아직도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올 하반기엔 각 협회 및 단체들은 어떻게 활동할 지에 대해 알아봤다. 오늘은 그 첫번째 편으로 가주한의사협회 케빈 김 회장을 전화 인터뷰했다.
-그동안 어떻기 지냈는지.
“한의원 문을 연 경우엔 아무래도 걱정되기 마련일 것이다. 이에 정부 차원의 감염예방 수칙 등을 e-메일과 밴드 등을 통해 알려왔다. 또한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등을 지원하고 협회원들을 위해서는 각종 의료용품을 대량으로 저렴하게 구입해 공급하는 등 가능한 이 시기를 잘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 하반기 주요계획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서서히 줄어들어도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고 변종이나 유사종도 우려 되는 상황이다.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워서 아직까지는 많이 모여 세미나를 하는 것은 힘들다. 때문에 당분간은 웨비나 위주의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클리닉 진료 시의 방역 등에 대한 각종 정보는 꾸준히 공지할 예정이다”
-중요한 웨비나가 있다면.
“6월 27일과 7월 11일에 ‘한의학에서 보는 COVID-19’란 주제로 웨비나가 진행된다. 한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전과 생리, 진단 및 치료법 등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실제 임상 경험도 있는 한국 강사가 강의를 맡는다. 이 강의는 실시간으로 한국(현지시간 새벽)에서 진행되고 미국(현지시간 낮)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을 위해 한마디 부탁 드린다
“양방에서는 아직 COVID-19를 완벽히 치료하는 약을 개발하지 못했다. 때문에 한방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실제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이 의심되는 동부지역 한의사가 한약을 먹고 회복됐다거나 UCLA 간호사 역시 한약 복용후 증상이 개선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늘 조심하시되 한의사로서의 치료법을 생각해보는 것도 임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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