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AOM의 2021년 연간 보고에 따르면 침구 면허 보유자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로 2,473명으로 2019년 3,282명보다 809명(24.6%)이 감소했다. 이는 NCCAOM의 Route-8 프로그램이 종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 및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증가세 역시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분야별로 살펴봤다.
▲ 각 주별 한의사 수
침구 면허 1,000명 이상 주는 뉴욕주(1,821명), 오레곤주(1,305명), 플로리다주(1,231명), 콜로라도주(1,175명) 순이었다. 그만큼 이 지역에서는 한의학에 대한 인지도가 좋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주별 한의사 수가 500명 이상인 지역도 많았다. 텍사스주(928명), 워싱턴주(1,002명), 뉴저지주(814명), 메사추세츠주(705명), 일리노이주(660명), 미네소타주(618명) 순으로 침구면허 보유자가 많았다.
반면 전 미주지역에서 침구면허가 가장 적은 곳은 미시시피주로 단 7명이었다. 또한 침구 면허가 30명 이하로 적은 주는 노스타코타주(11명), 웨스트버지니아주(14명), 사우스다코타주(17명), 알라바마주(22명), 오클라호마주(33명), 델라웨어주(28명), 네브라스카주(26명), 와이오밍주(26명) 등이었다.
▲ NCCAOM 자격증 취득
지난 2021년 신규자격증 시험 응시자는 모두 1,782명으로 지난해 응시자 2,490명에 비해 708명 감소했다. 신규 자격증 신청자중 737명이 합격했고 이중 737명이 침구 및 혈위 자격증(AC)을, 617명이 한의자격증(OM, Oriental Medicine Certification)을 각각 취득했다.
전체 OM중 Route-8을 통해 OM 자격증을 획득한 가주한의사는 모두 419명이었다. 지난 2020년 OM자격증을 취득한 가주 한의사의 수는 1,220명에 달하며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지난 2021년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OM 자격증은 AC와 본초 및 방제(CH) 자격증을 합친 개념이다.
지난 2021년 전체 자격증 발급수는 21,086개, 현재 유효한 자격증을 가진 자격증 보유자는 19,98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눈에 띄는 각 자격증별 추이를 보면 AC는 1만명대를 지난 2018년부터 유지하며 매년 큰 편차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가주 한의사면허와 유사한 형태의 OM자격증을 보유한 인원은 지난 2018년 6,746명에서 지난 2021년 9,725명으로 2,979명이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한약 처방권
현재 미국내 가주를 포함한 20개의 주에서는 한의사의 면허권내에 한약 처방권이 포함돼 있으며 만이 한약의 처방권이 한의사에게 있으며 11개주에서는 별도로 NCCAOM의 CH 자격증이 있는 경우, 한약의 처방권이 한의사에게 있다. 현재 미국에서 한의사가 한약을 처방할 수 있는 주의 수는 모두 32개주로 나타났다.
한의사에게 한약의 처방권이 없는 주는 알래스카, 아리조나, 와이오밍, 네브라스카, 아이오와, 몬타나, 루이지애나, 와이오밍, 일리노이, 미시건, 인디애나, 켄터키, 테네시, 버지니아, 매릴랜드, 사우스캐롤라이나, 롱아일랜드 등 모두 16개주 및 워싱턴 DC다.
또한 아직 한의관련 법 규정이 없는 주도 사우스다코다, 오클라호마, 알라바마 등 3개 주로 남아있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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