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절식비만학회가 오는 11월 19일 오후 5시(미국 서부시간 기준, 동부 시간 오후 8시)에 온라인 창립총회(ZOOM)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한국에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총회의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1월 18일 자정까지 창립 총회 사전등록 링크(https://bit.ly/3UdTyoA) 또는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e-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전화(T. 949-654-1500)로 문의해도 된다.
이번 총회 1부는 축사(정원석 한방비만학회장)-경과보고(신현택 준비위원장)-창립학회 회칙 안내 및 승인(한경선 준비위원)-회장 및 이사 선출-창립학회 회장 인사말 및 이사소개-창립학회 가입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부는 창립 세미나로 정양수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 더엔케이의원장)이 ‘ 먹는 단식 FMD(단식모방다이어트)’를, 이응세 원장(한의학박사, 한의약진흥원 초대원장)은 ‘해독절식요법(解毒節食療法)’을 각각 강의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5명에게 절식보조제 Rezen 1박스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지난 1997년 창립된 한방비만학회는 한방비만학회지(www.jkomor.org)를 통해 한방 비만학의 학술적 근거를 구축하고 연수강좌와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회원들에게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비만 치료술기들을 소개해왔다.
그간의 성과로는 마황사용 가이드라인 제정(2006), 비만변증설문지 제작(2007, 한의학연구원 공동연구), 부분비만치료를 위한 약침인 산삼비만약침 개발(2013, 면역약침의학회 공동개발), 디톡스 다이어트 절식보조제인 감로수 개발(2016), 비만 한의임상진료지침 발간(2016), 해독차인 가볍다(茶) 개발(2021) 등이 있다.
이에 학회에서는 그간의 학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비만과 더불어 비만으로 유발되는 대사증후군과 같은 연관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치료적 절식방법(therapeutic fasting)’을 기반으로 한 미주절식비만학회(ABOFO, American Board of Therapeutic Fasting and Obesity)를 창립하게 됐다.
학회 측은 “코로나 시대로 인해 학회의 대면활동이 줄어들었지만 비대면 온라인 학회 활동은 오히려 활발해지고 있어 학회로서는 지역적, 시간적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라며 “이를 기회로 삼아 ‘치료적 절식’을 통해 세계인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위해 미주절식비만학회를 창립하게 됐다”며 많은 이들의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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