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오의 생리활성물질이 코로나19 감염자의 과잉 염증반응을 완화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에게 과잉 염증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이 나타나면 젊은이도 사망할 수 있다.
알레르기 염증반응의 1차적 핵심 세포인 비만세포에서 분비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 인터루킨-6(IL-6) 및 흉선간질림포포이에틴(TSLP)은 사이토카인 폭풍의 주요 원인물질이다.
호서대는 식품공학과 연구팀은 한약재 백수오의 생리활성물질인 ‘코다틴’이 활성화한 비만세포의 세포 내 신호전달 과정을 조절함으로써 TNF-α, IL-6, TSLP의 수준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 같은 연구 성과는 최근 식품 분야 국제학술지 ‘식품 과학과 생명공학'(Food Science & Biotechnology) 온라인판에 소개됐다.
연구는 정현자 교수의 지도 아래 신진 연구자인 김희윤 박사, 국제논문 게재 경험이 있는 강호근 석사과정생, 최유진 학부생의 참여로 진행됐다. (자료=호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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