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씨랜드가 한약과 영양의학으로 OTC 등록을 취득하고 이젠 한의원에서도 OTC 카드로 자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상담을 받고 있다.
플랜에 따라 다르겠지만 메디케어 가입자들은 OTC(Over the Counter) 카드로 의사 처방전없이 약국이나 마트에서 감기약, 알레르기약, 진통제, 비타민 및 미네랄 등을 구매할 수 있는데 많은 보험사에서 이 혜택을 인정해주고 있다.
현재 한의원에서는 메디케어 프로바이더를 신청할 수 없어서 ASH를 통해서만 관련 환자를 볼 수 있다. 하지만 OTC카드로 헬씨랜드 제품을 사기 위해 한의원을 방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진단을 통해 침치료나 한약처방을 할 수 있어 신규환자 영입 및 부가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헬씨랜드 황창규 박사는 “무엇보다 OTC카드를 남가주 지역을 시작으로 점차 지역을 확대할 것이므로 어느 주에 있는 한의원이든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헬씨랜드는 연간 20회 이상 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하지만 이들을 보낼 클리닉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지난해엔 밸리, LA, 가디나, 월넛, 샌디에고 등에서 서울메디컬 및 클레버케어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세미나를 개최했고 참가자들이 헬씨랜드 제품 구매 및 건강 상담할 클리닉을 원했지만 아직 각 지역 네트워크가 없어 난항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현재까지 OTC카드로 헬씨랜드 제품 구입이 허용되는 업체는 먼저 서울메디컬의 협조와 함께 보험사는 클레버케어, 앤썸(Anthem), 애트나(Aetna), 블루쉴드(Blue Corss/Blue Shield), AFC, Alignment, and Amerigroup 등이다.
회사 측은 “특히 새로 개원을 준비하시는 분이나 기존 한의원이라도 경영에 변화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OTC카드로 구입이 가능한 제품은 베타 그루칸을 비롯해 알부민, 스템셀, 바이탈1000(유산균), 시서스 벅(체지방 다이어트), 디코 프리(당뇨), 마퀴 베리(노화 방지), 메노프리(갱년기 개선), 노니, 오메가3, 스피루리나, 콜론 클린저(숙변제거, 변비) 등 다수여서 환자들의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고 한의원 경영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헬씨랜드 측 설명이다. (OTC 카드 설명회 및 제품 문의 T. 213-487-1670, e-메일.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www.healthyland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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