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대 김윤 총장 인터뷰
황제대는 김봉달 설립자가 지난 19983년 학교를 시작하면서 역사가 시작됐다. 김 설립자는 지난 1975년 당시 주시사이던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가주내에서 한의학을 시작토록 로비에 앞장섰던 1세대 한의사 중 한 명이다.
김윤 총장<사진>은 “당시에는 한의에 대해 미국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미래에는 자연에 근거를 둔 이 미국인의 건강을 책임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학교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학교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한의학과 양의학의 장점을 융합시키기 위한 꾸준한 노력의 연속이었다는 것이 김 총장의 설명이다. 황제대는 지난 1997년 미국내 한의대로서는 최초로 LA 소재, 다니엘 프리만기념 병원(Daniel Freeman Memorial Hospital)에서 한의치료를 시작했다.
지난 2000년에는 UCLA내 아더애시학생 건강센터(Arthur Ashe Student Health and Wellness Center)에서 UC계열 학교 최초로 학생들에게 한의치료를 제공하는 등 한의대로서는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지는 경험을 했다.
현재 황제대 인턴은 버뱅크의 세인트 조셉메디컬 센터내 로이, 패트리시아 디즈니 가족암센터(Roy and Patricia Disney Family Cancer Center)에서 암환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 미국 내 최대 무료 클리닉인 베니스 패밀리클리닉 등과 파트너십 관계를 가지고 HIV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전역군인들을 위한 무료 봉사활동을 지속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윤 총장은 설립자의 말을 인용 “사상의학을 창시한 이제마가 내가 죽은 뒤 100년 이후에는 사상의학이 꽃을 피울 것이라 말했듯 더 많은 사람들이 한의학을 알게됐으며 더 많은 환자들이 찾는다는 이 예언이 맞아들어가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더 자세한 정보는 황제대 홈페이지www.emperors.edu, 전화 T. 310-453-8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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