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OVID-19의 감염세가 약화하면서 서서히 다시 문을 여는 한의원의 수도 조금씩 늘고 있다.
하지만 환자를 보면서도 환자간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클리닉의 방역 및 감염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왠지 찜찜한 느낌도 있다.
클리닉에서 감염을 막기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질병예방센터(CDC)의 최신판 자료인, ‘COVID-19 대유행기간중 의료인의 임시 감염예방 및 통제에 대한 가이드(Interim Infection Prevention and Control recommendations for Healthcare Personnel During the Coronavirus Disease 2019 Pandemic Infection Control Guidance)를 기초로 알아본다.
이 가이드라인은 미국내 모든 의료시설에 해당하기 때문에 비의료시설 또는 의료시설 종사자 이외의 인원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
통상적 감염예방 및 통제방법
이 방법은 바이러스에 감염됐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를 포함한 모든 내원환자에 해당한다.
- 원격진료를 계속해서 진행, 환자간 및 환자대 의료인의 직접 접촉의 기회를 차단해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성을 낮춘다.
- 환자의 통상적인 예약시 바이러스 감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예약을 변경하도록 권하며 감염의심증이 없는 경우, 클리닉에 들어오기 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
모든 내원환자 대상 관찰(screen)및 분류를 위한 안내문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으로 모든 감염환자 및 무증상환자 등을 걸러낼 수 없지만 여전히 이 방법은 효과가 있는 방법으로 간주된다.
- 클리닉을 내원하는 모든 환자들이 손 소독이나 자각 증상이 있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알리는 포스터를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한다. 특히 기침시 행동요령과 손소독제(60~95%의 알코올 함유), 티슈 등을 클리닉 입구, 환자 대기공간 및 리셉션 공간 등에 두고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 클리닉으로 들어오는 통로가 한 곳 이상이라면 진입로의 수를 최소화한다.
- 클리닉으로 들어오기 전 외부에서 환자의 감염증상 여부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 확보를 고려한다.
- 자가격리중의 환자는 클리닉으로 들여서는 안되며 만일 클리닉으로 들어온 경우, 다른 환자들과 함께 같은 공간에 있어서는 안된다.
- 환자 대기 공간은 6피트 거리를 둬야 한다.
- 환자는 핸드폰 등으로 연락이 가능한 상태로 자신의 예약시간까지 자신의 차 내부 등에서 대기하는 방법도 있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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