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AOM가 최근 발표한 2022년 연간 리포트를 분석해 각 주별 NCCAOM 자격증을 취득한 한의사 증감세와 한약처방 가능여부에 대해 살펴봤다.
▲ 각 주별 침구면허 보유현황
침구 면허 보유자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가 3,282명으로 전년 2,473명보다 809명(32.7%)이 증가했다. 이는 루트-8(Route-8)로 인해 늘어난 한의사 수가 팬데믹 이후에도 지속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침구 면허 1,000명 이상 주는 뉴욕주(1,821명), 플로리다주(1,259명), 오레곤주(1,275명), 콜로라도주(1,175명) 순이었다. 그만큼 이 지역에서는 한의학에 대한 인지도가 좋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주별 한의사 수가 500명 이상인 지역도 많았다. 워싱턴주(987명), 텍사스주(938명), 뉴저지주(843명), 메사추세츠주(717명), 일리노이주(637명), 미네소타주(617명) 순으로 침구면허 보유자가 많았다.
반면 전 미주지역에서 침구면허가 가장 적은 곳은 미시시피주로 단 8명이었다. 또한 침구 면허가 30명 이하로 적은 주는 노스타코타주(13명), 사우스다코타주(14명), 웨스트버지니아주(15명), 알라바마주(21명), 델라웨어주(26명), 네브라스카주(27명), 와이오밍주(27명), 오클라호마주(33명) 등이었다.
▲ 한약 처방권
현재 미국내 가주를 포함한 오레곤주, 워싱턴주, 유타주, 조지아주, 몬타나주, 아이다호주, 콜로라도주, 노스다코다주, 캔자스주, 미네소타주, 와이오밍주, 미시시피주, 노스캘로라이나주, 웨스트버지니아주, 코네티컷주, 뉴햄프셔주, 메인주, 하와이주 등 19개의 주에서는 한의사 면허권을 취득한 경우, 진료영역 안에 별도 시험없이 한약 처방권을 인정하고 있다.
또한 네바다주, 뉴멕시코주, 텍사스주, 아칸소주, 일리노이주, 오하이오주, 플로리다주, 펜실베이니아주, 뉴저지주, 버몬트주, 매사추세츠주, 델라웨어주 등 12개주에서는 NCCAOM의 CH(Chinese Herbology) 자격증이 있어야만 한의사가 한약을 처방할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 한의사가 한약을 처방할 수 있는 주의 수는 모두 29개주로 나타났다.
한의사에게 한약의 처방권이 없는 주는 알래스카, 아리조나, 와이오밍, 네브라스카, 아이오와, 몬타나, 루이지애나, 미시건, 인디애나, 켄터키, 테네시, 로드아일랜드, 버지니아, 매릴랜드, 뉴욕, 사우스캐롤라이나, 롱아일랜드 등 모두 17개주 및 워싱턴 DC다.
또한 아직 한의관련 법 규정이 없는 주도 사우스다코다, 오클라호마, 알라바마 등 3개 주로 남아있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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