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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Herbal Medicine March 1, 2020 Vol. 12 Hani Times

강주봉 원장의 병증과 처방 ⑥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에 따라 삼령백출산, 반하사심탕, 진무탕, 이중탕 中 맞춰 처방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 60~70%는 삼령백출산, 환약도 효과 좋아

는 만성적이므로 효과를 확인 탕은 혀가 다소 붉고 부자이중 금 많거나, 차가운 음식과 생냉
하면 환약을 보름치 혹은 한 달 탕은 혀의 색이 진하지 않고 약 물(生冷物), 평소 익숙하지 않
치씩 지어가기도 한다. 간 부어 있는 상태이므로 두 처 은 음식을 먹게 되면 식사를 중
본방은 사군자탕에 고삽제인 산 방을 감별 할 수 있다. 지하고 급히 화장실로 가야 하
약과 연자육, 화습제(化濕劑)인 또한 본방의 증상은 삼령백출 는 경우가 많다.
의이인, 백편두, 온비온양제(溫 산의 과민성대장염과 비슷하며, 삼령백출산으로 치료하고자 했
脾溫陽劑)인 사인과 길경으로 평소 임상에서도 구분이 잘 안 다가 복진상 복직근연급과 추위
폐기(肺氣)를 고양(高揚)하여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삼령 를 많이 느끼는 환자라면 본방
수습(水濕)을 상승시킴으로써 백출산에는 심하비경이 심하지 을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하리(下痢)를 치료한다. 않고, 반하사심탕에는 심하비
작약이 없어 복진상 복직근연급 경이 좀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경 ▲ 부자이중탕(附子理中湯)
등 근육긴장 증상이 없으며, 복 향이 있으므로 구분을 해 줄 수 : 인삼 백출 감초 건강 포부자
통이 별로 없는 수사성(水瀉性) 있다. 부자이중탕과 진무탕의 증상이
의 하리(下痢)를 하고 나면 장위 잘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腸胃)가 후련한 느낌이 든다. ▲ 진무탕(眞武湯) 간단하게 나눠보자면, 진무탕은
대개 복명이 있으면 사군자탕 : 복령 작약 백출 생강 포부자 복진상 복진근연급과 동계의
△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환자의 증상에 맞춰 한약 처방을 해도 좋 을 사용하거나 사군자탕에 반 본방은 고방(古方)으로서 상한 특성이 선명하게 나타나고, 부
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사진ⓒAdobeStock_ koti
하를 가하여 육군자탕으로 다 론에 나오는 처방이다. 매일 매 자이중탕은 복직근연급이 없고
스린다. 반하를 넣어 사용하는 일의 임상에서 많은 병증에 자 심하비경의 특성이 좀 더 강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대장에 상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다. 육군자탕은 오심(惡心), 구기 주 사용되고 있는데, 증이 정확 게 나타난다고 보면 된다.
별 이상이 없는데도 복통, 복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환자에 (嘔氣), 견응(肩凝) 등 담음 상 하게 맞으면 어느 병증에나 탁 그러나 임상에서는 두 처방의
팽만감처럼 불쾌한 소화기 증 따라 삼령백출산, 반하사심탕, 승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난다. 월한 효과가 나타난다. 감별이 분명하게 구분되지 않
상이 반복되고 설사나 변비 등 진무탕, 이중탕 등을 맞춰 처방 본방은 이런 증상이 없으므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있어서 는 경우가 많고, 때로는 두 처
배변장애 증상을 동반한다.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각 방 반하 대신 의이인, 백편두를 사 도 증이 정확하게 갖추어져 있 방을 합쳐서 써야 효과가 더 잘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제별 환자의 증상 및 처방법에 용한다. 으면 정확한 효과가 나타나고,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않았으나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대해 살펴보겠다. 그렇지 않으면 효과가 나타나 부자이중탕은 인삼에 의해서
영향을 크게 받고 유전, 호르몬, ▲ 반하사심탕(半夏瀉心湯) 기 어렵다. 소화액이 많이 만들어져서 장
세균 감염 등도 관계가 있다고 ▲ 삼령백출산(蔘笭白朮散) : 반하 인삼 황금 황련 감초 건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자주 사 위의 소화 흡수 기능이 개선으
알려져 있다. : 인삼, 백출, 복령, 산약, 감초, 강 대조 용되는 삼령백출산과 비교해보 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치료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주요 증 의이인, 연육, 길경, 사인, 백편 지난번 위염과 식도염의 한방 면, 삼령백출산에는 작약이 없 한다. 또한 진무탕의 경우에는
상은 다른 질환으로 인한 증상 두 치료에서 본방에 대해 소개한 고 따라서 복직근연급이 없다. 작약에 의해서 긴장되고 수축
과 구별이 힘들어서 진단에 유 한의원을 방문하는 과민성 대 적이 있다. 이 처방의 구성 본초 반면 본방에는 작약이 있고 따 된 장위의 평활근 이완과 운동
의해야 하는데 현재 통용되는 장 증후군 환자의 60~70%는 에 황금과 인삼이 들어있는데, 라서 복진근연급이 나타나고, 을 개선시켜 치료를 시킨다고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본방으로 치료되므로 미리 환 이를 과민성 대장 증후군 처방 복령이 있으므로 동계가 있고, 볼 수 있다.
① 최근 3개월 동안 한 달에 최 약을 만들어 놓았다가 탕약 대 에도 사용한다. 증의 목표는 동 생강이 있으므로 구기(嘔氣)가 삼령백출산의 하리 증상은 생
소 3일 이상 복통이나 복부 불 신 처방해도 좋다. 일하게 심하비경이다. 심하비경 나타나며, 부자가 있으므로 족 활에 다소 불편이 있기는 해도
쾌감이 있으면서 ② 변을 보고 만일 증상이 심해서 환약으로 이 있으면서 때때로 트름을 잘 랭, 외한(畏寒), 한출, 현훈 등의 위중한 느낌이 없는데 비하여,
나면 증상이 완화되고 ③ 배변 효과가 약하면 본방을 탕약으 한다면 본방의 정증이 된다. 양허 증상이 나타난다. 본방과 진무탕의 하리 증상은
횟수가 변화하면 증상이 재발 로 보름가량 복용하고 나서 증 본방의 심하비경은 다음에 나 본방의 장염 증상으로 인한 설 좀 더 심각하게 느껴지는 자각
하며 ④ 배변 형태가 변화하면 상이 완화가 되면 환약을 사용 오는 부자이중탕의 심하비경과 사는 특별히 식사 도중에 나타 증상을 가지고 있다.
증상이 나타난다 중에서 2개 이 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 비슷하지만, 설진 상 반하사심 나는 경우가 많다. 식사량이 조 강주봉 원장(샬롬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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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대구 출생 1968년 무위당 이원세옹께
소문대요(素問大要)와 의감중마(醫鑑重磨)에 대해 배움. 클리닉 방약합편 진료요방해설 상한론 주요처방 약징
1969년 이팔수옹에게 사암침법 사사. (CEU16) (CEU28) 해설(CEU3) (CEU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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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천문학과 입학 및 졸업,
대구 한의대 입학 및 졸업, 사계침법 임상클리닉 상한금궤온병 과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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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한의대 외래교수 역임, $50 $130 $160 $20
현 서울 방배동 샬롬 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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