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가 한의약 산업의 혁신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을 심의·의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의결된 계획은 AI·한의약 혁신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약 산업 경쟁력 강화’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일차의료 기반 건강돌봄 수요 충족과 한의약 산업발전 육성·시장 확대에 대한 5개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한의약 산업의 4대 목표로는 △일차의료 강화로 한의약 접근성 제고 △한의약 AI·디지털 대전환 △한의약 산업·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한의약 인프라 확충이다.
정부는 우선 초고령사회에 한의약을 통한 돌봄을 확대하고자 어르신 한의 주치의를 도입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중 한의 주치의 사업모형을 마련하고, 이후 시범사업과 평가를 거쳐 2029년 하반기에 본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폭염·한파, 미세먼지 등에 영향을 받는 기후 취약계층에 한의약 맞춤형 건강 관리수칙 등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대규모 재난 시 의과와 한의과 진료 협진 체계 구축도 검토한다.
종합계획은 ‘한의약 AI’를 개발하는 등 디지털 전환 방안도 담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문진 등 정형화하지 않은 한의약 데이터를 분석할 기술을 개발하고, 한의 임상 용어 코드 체계를 구축해 의료데이터 중계시스템인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한의약 데이터를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동·청소년 성장 발달 단계에 따른 디지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노쇠 및 만성 질환을 대상으로 한 한의약 기반 AI 돌봄 서비스도 만들어 의료·요양 통합돌봄과 연계한다.
정부는 한의약 산업구조를 혁신해 한의약의 해외 진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의 한의약 관련 창업, 제품화, 홍보를 강화하고, 기술 이전 기업에 기술 개발비를 최대 1억원 신규 지원한다.
또 한의약 산업 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한의약에 특화한 산업분류체계를 개발하고, 실태조사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한의 의료기관과 한의약 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세계보건기구(WHO) 등을 통한 한의약 국제기구 전문가 양성, 한의약 공적개발원조(ODA) 종합 로드맵 수립도 추진한다.
정부는 또 수입에 의존해온 한약재의 국산화를 위해 품종을 확보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재배법도 개발한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AI 기반 한의약 혁신을 통해 한의약이 현대와 융합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5차 종합계획이 착실히 실행될 수 있도록 관련 단체 및 유관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의타임즈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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