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리조나, 알래스카, 와이오밍주 등 3개주 뿐
최근 본지로 가장 많이 하는 문의 중 하나가 바로 “별도의 시험 없이 CA 한의사 면허로 타주 한의사 면허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이에 본지는 공식적으로 관련 자료를 찾아보았다.
그 결과 CAB(California Acupuncture Board)의 정기 보드미팅 기록에서 벤 보데아 EO(Executive Officer)가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현재 46개주 및 워싱턴 D.C.가 NCCAOM을 면허시험으로 채택하고 있다.
- 뉴저지, 뉴멕시코와 텍사스는 면허시험으로 NCCAOM을 채택하고 있으나 이에 더해 각 주의 한의사 진료범위, 진료 관련 법을 따로 추가해 평가하는 시험을 운영하고 있다. 즉 해당 주 보드가 실시하는 별도의 시험을 다시 봐야 한다.
- 아리조나, 알래스카와 와이오밍은 한의사 면허 신청자가 CALE나 NCCAOM을 합격했을 경우, 면허를 발급하고 있다.
- 현재 16개주에서 NCCAOM 시험 합격자나 가주한의사 시험 합격자가 자신들의 주에서 면허를 발급하는 것과 관련한 법률을 수정작업ㅍ중이다.
당시 CAB는 “16개주와 협력해 가주 한의사 면허권자들이 면허를 추가 시험없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실하게 가주 면허로 타주 면허를 받을 수 있는 주는 위의 아리조나, 알래스카, 와이오밍 뿐이라고 보드는 파악하고 있다.
NCCAOM이 라우트 8을 통해 가주 한의사 면허자에게 별도의 시험없이 수료증을 주기 시작하면서 타주 보드들에서도 이에 대한 수정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때문에 이전에는 가능했다고 계속 과거 법률이 지속된다고 보기 힘든 상황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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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미팅 관련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