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질환 전문한의사로 활동하며 환자들을 보아온 영동한의원 김남선 박사가 45년의 진료경험을 녹여 독자들이 알기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한 폐질환 건강정보 서적 ‘녹용영동탕 K-심폐단’이 새로 출간됐다.
한의사로 일선에서 일한지 45년이 지난 저자는 “옛말대로 하면 강산이 4~5번이나 바뀐 긴 시간에 의료정보와 의학기술이 놀랍게 성장했지만 환자수는 결코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그동안 내가 보아온 환자 수가 50만여명은 족히 되어 이 경험을 쉬운 책으로 남기고 싶었다”고 책 발간 이유를 밝히고 있다.
폐질환은 다른 질환과 달리 인체의 생명과 직결되는 호흡과 연결되어 환자들의 고통과 불편함은 타 질병에 비해 아주 높다. 그리고 폐질환은 한번 나빠지면 원상태로 치료되기가 매우 어려운 질병이기도 하다.
따라서 연로한 나이가 되었거나 미세먼지가 많은 환경에 노출되었던 이들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불리는 질병에 점점 더 많이 걸리고 있고 40대 이후 증상이 시작되고 있는 숫자가 18%나 된다는 통계가 우리를 놀라게 한다.
이 책은 이 COPD를 비롯해 폐질환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화보식으로 엮어 특별하다.
저자는 그동안 20여권 이상의 건강서적을 출간했지만 사실 책을 정독해서 완전히 보았다는 분을 많이 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책은 판형은 크게 하고 글은 최대한 줄이면서 관련 삽화나 그림은 다양하게 많이 넣어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이 책은 크게 2가지 틀 안에서 4 분야로 정리 됐다. 먼저 COPD와 호흡기질환을 중심으로 대표적인 질환 8가지를 삽화와 사진을 첨가해 알기 쉽게 정리했다.
이 책의 핵심 내용은 저자의 45년 진료 노하우를 정리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한방복합약물요법’에 있음을 소개하고 있다. 초기엔 ‘칵테일 복합요법’이라고도 했는데 저자는 이 복합요법 치료에 관한 연구논문 하나로 세계를 돌았고 이 분야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동안 미국의 뉴욕, 시카고, 미시간, LA를 비롯 캐나다 토론토에 갔었고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12개 도시를 다녀왔다. 한의학의 본류라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대만의 타이페이, 영국의 런던 등 세계 10대 도시의 대학들에서 세계석학들과 “폐COPD 복합약물”에 대한 논문발표 강의를 100회 이상 열었다.
특히 이 책에서 상세하게 내용이 소개된 하버드 메디컬스쿨에서의 강의도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한국의 한의학 폐COPD 치료로 세계적인 노벨상에도 도전해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저자는 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 발표내용의 모든 것을 알기쉽게 정리해 누구라도 폐질환에 대한 의학적 상식과 이해에 도움을 받도록 한 것이 특징이. 따라서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이 될 내용이 빼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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