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이나 인명구급대원, 공공안전 관련 종사자, 의료인들의 사이에 최근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가 있는 휴대폰 서비스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AT&T의 퍼스트넷((Firstnet) 서비스.
실제로 이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AT&T 매장에 가서 가입하고 왔다는 한 독자의 제보를 받아 본지가 이 서비스에 대해 꼼꼼히 살펴봤다. 특별 서비스인 만큼 장점이 많은 데다 요금까지 저렴해 평소 휴대폰 서비스가 문제였던 경우라면 한 번쯤 가입을 고래할 만하다.
▲ AT&T 퍼스트넷 서비스란?
미국령 사모아를 제외한 미국 내 모든 지역에서 가능한 AT&T 서비스이다. 소방관 및 인명구급 대원 등 재난상황에 직접 대응하는 인원 및 공공안전 관련 종사자, 응급상황 지원인력으로 응급상황 중이나 응급상황 이후 상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인 등을 모두 포함한다. 당연히 한의사도 가입이 가능하다.
서비스의 특징은 해당 직종 종사자 만을 위해 빠른 속도와 강력한 보안을 중점으로 하고 있고 통신 트래픽을 관리해 한꺼번에 통화량이 몰려도 별도 라인을 확보, 각종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밴드14(Band 14)’라는 미국 정부전용 라인을 사용해 일반 AT&T 상용라인과 다르게 망 속도와 안전성이 한층 강력해 재난상황에서 통신의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상황에서는 LTE 등 일반 휴대폰과 동일하게 이용하면 된다.
▲ 서비스 가격
스마트폰 플랜 중 무제한 서비스로 일반음성통화, 데이터, 문자 및 모바일 핫스팟 및 테더링 서비스가 가능한 플랜은 한 달에 $44.99, 음성통화 및 텍스트, 데이터만 무제한으로 사용할 경우 매달 $33.99, 인터넷 사용용으로 데이터만 사용하는 플랜도 한 달에 $40다.
모바일 핫스팟이나 테더링은 자신의 휴대폰의 데이터를 이용해 자신의 태블릿, 노트북, 또는 스마트워치에서 무선인터넷(Wi-Fi)없이도 인터넷 사용을 가능케 하는 서비스이다. 자세한 플랜은 퍼스트넷 홈페이지(www.firstnet.com/plans.html?tabs=26b46e66-b7ba-4c26-9bf8-63f88b12fb29)를 방문하면 알아볼 수 있다.
▲ 가입문의
가장 편안한 방법은 가까운 AT&T 매장을 방문해 서비스를 개통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뿐 아니라 가입대상자의 가족에게도 같은 혜택이 가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한 문의 및 가입도 가능하다. 전반적인 서비스 관련 질문 및 답은 퍼스트네트 사이트 (www.firstnet.com)를 방문하면 각 질문별로 자세한 답글을 읽을 수 있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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