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FIFA 월드컵이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 16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된 이후 세계 각 국에서의 다음 월드컵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서는 최근 보중익기탕이 축구선수들의 근 피로 개선 및 기능 체력 향상에 대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기 때문에 경기력 유지 및 향상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스포츠 선수용 한약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황만기키본한의원 대표원장 황만기 박사가 제 1저자로 참여한 「U-19 축구 선수의 ‘보중익기탕’ 섭취가 기능 체력 및 피로에 미치는 영향(Effect of Bojungikgitang Consumption on Functional Fitness and Fatigue in U-19 Soccer Players)」이라는 소아청소년 ‘스포츠 한약(Sports Herb)’ 관련 논문이, KCI(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 게재 완료된 것이다.
이번 논문 연구는 2주 동안의 보중익기탕 복용이 U-19 남자 축구 선수들의 기능 체력과 피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 주요 과제였다.
연구 대상자는 NFC U-19 축구 국가대표팀 상비군 선수 39명(18.7±0.5세)을 보중익기탕과 위약 섭취군으로 분류했다. 보중익기탕과 위약을 2주 동안 섭취한 후 10일간의 washout이 끝난 후 2차 사후 측정을 실시했으며, Crossover design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2주간의 보중익기탕 복용이 근력, 근지구력 및 심폐지구력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축구 선수의 경기력 유지 및 향상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피로도는 위약군에 비해 보중익기탕 복용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보중익기탕이 운동 선수들의 근 피로를 개선하는 역할과 기능 체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로서의 가능성이 시사됐다.
황만기 박사는 “앞으로 소아청소년과 성인에 대한 스포츠 한의학적 질병 연구 그리고 현대과학적 논문 근거와 특허한약(원천기술)에 기반한 스포츠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자료=K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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