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는 한의대 김명호 교수 연구팀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에 대한 한약치료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명호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만성 간질환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며, 국내에서도 최근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가장 큰 원인은 비만이며, 생활습관 교정에 한약치료를 병행하면 지방간 치료뿐만 아니라 신체의 대사기능이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치료 과정에서 한약의 부가적 효과를 분석한 이 연구(The additive effect of herbal medicines on lifestyle modification in the treatment of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프론티어스 인 파마콜로지(Frontiers in Pharmacology·IF 5.6)’의 최신 호에 게재됐다.
동국대 한의학과를 졸업 후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김명호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박사학위 취득 후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병원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우리 대학교 부속 전주한방병원에서 대사기능 이상과 지방간 질환 등에 대한 진료와 함께 관련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자료=우석대 한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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