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 6.27, 9.26, 12.4 OC/LA, 10.24 Fort Lee/ NJ, 보험 청구 세미나 하는 존 김 원장
“빌링 업체를 보험청구를 하다가 아주 단순한 실수로 치료비를 받지 못해 확인해보니 너무 쉬운 것을 몰라서였습니다. 이렇게 초기엔 보험 지식이 없어 고생을 많이 했죠. 하지만 당시엔 한의사 대상 교육은 전무했고 카이로프랙터 대상이나 영어권 교육(AAC)만 있었습니다. 이런 데서 교육 받고 실수도 많이 하며 수년 간 경험을 쌓다가 주변 한의사들에게도 정보를 공유하고자 강의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난 12년간 약 1,000명 이상의 한의사에게 보험빌링 강의를 해온 존 김(OK-GO 한의원)<사진> 원장의 얘기다. 현재도 김 원장은 매년 새롭게 업데이트 되는 최신 정보를 얻기 위해 영어권 교육(AAC)을 수강하지만 이 교육은 이론적이어서 실제 한의원 적용에 다른 점도 많이 있다. 때문에 그는 여기서 배운 것을 자신의 한의원에서 적용 후 검증된 내용만을 강의한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수강자들의 제일 큰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치료비를 많이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다. 답은 없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보험사가 어떤 ICD-10코드, CPT코드에 돈을 지급하는지 아는 것이다. 주변 한의사들이 말하는 모든 CPT코드를 클레임할 경우 메디컬 리포트와 오딧 받을 확률이 매우 높다.
침 하나를 놓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를 하지만 보험청구 공부는 잘 하지 않는 추세다. 왜냐면 CMS-1500으로 클레임하면 치료비를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어떻게 쓰냐에 따라 보험금 지급 거부나 메디컬 리포트 또는 오딧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정확하게 기재하려면 교육이 필요하다”
▲ 실제 사례가 있는지.
“예를 들어 UHC 한의 팔러시(Acupuncture policy)에는 97813(1 유닛), 97814(2유닛)인데 97814(3유닛)을 계속 쓰면 치료비를 주지도 않는데다 메디컬 리포트 받을 확률이다. 유사한ICD-10코드를 2개를 함께 사용해도 마찬가지다.
애트나의 경우 목 통증(M54.2)과 오른쪽 어깨 통증(M25.511)을 클레임하면 두 ICD-10코드에 대해 치료비를 주지만, 어깨 통증은 애트나에서 필수사항이 아닌 고려사항이기에 청구할 경우 메디컬 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
▲ 처음 빌링하는 이들을 위한 조언은.
“모든 클레임은 CMS-1500양식을 통하기에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필요한 것만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 빌링은 의외로 단순하기 때문에 정확한 교육을 통해 각 보험사의 특징을 이해하고 규정대로 CMS-1500양식을 작성하면 청구한 비용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
▲ 올 가을 강의는 어떤 내용인지.
“미 서부(3월28일, 6월27일, 9월26일, 12월4일) 및 동부 지역(10월24일)에서 2021년 보험 청구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미 동부에 계신 한의사들은 서부지역과 동부지역이 보험이 다르다고 생각 교육받지 않는데 어차피 같은 회사이고 같은 보험을 적용한다.
다만 지역별로 보험사에서 주는 CPT코드가 다르다. 예를 들어 인-네트워크의 경우UHC의 97026은 동부지역에서 페이하지만 CA에서는 pay 하지 않는다. 또한. AARP(HMO)를 가진 노인 환자가 한의 혜택이 있다면 뉴저지에서 LA로 방문을 왔을 경우도 한의사가 UHC에 가입된 상황이라면 환자를 볼 수 있다.
이번 강의는 기본 내용 이외에 오피스 앨리를 이용한 1분 클레임 방법, 메디컬 리포트 작성법(오딧 받은 사례를 예문으로 설명), 오딧을 안 받는 방법 및 사전 인지하고 대처법, 2019년에 바뀐 ICD-10코드, 같아 사용하면 안 되는 ICD-10코드, CPT 코드와 모디파이어(Modifier) 사용법, 2020년부터 호라이즌 BCBS, 블루쉴드 CA가 ASH를 통해 치료를 하므로 가장 쉬운 MNR작성법 등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 교통사고나 워컴 환자 잘 유치하려면.
“일반보험 외에 교통사고나 워컴 환자를 잘 유치하려면 평소 환자들에게 교통사고나 워컴 환자에게 침 치료가 효과가 좋다는 것을 교육하고, 관련 안내물을 한의원에 비치 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워컴의 경우 원콜이나 메드리스크에 가입할 경우에는 가격을 잘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앞으로의 계획은.
“앞으로는 오프라인 교육을 줄이는 대신 기존에 교육 받은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멤버십제도를 운영, 회원들에게 보험 청구에 대한 정보, 각종 양식파일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보험 강의나 membership에 관한 문의는 e-메일([email protected])이나 문자메시지(714-392-3903)를 보내면 된다.
<저작권자ⓒHani Time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