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이 필수로 권고되고 있다. 코로나19의 비말 감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마스크 착용 후 피부 트러블, 알레르기, 가려움증 등에 시달리는 사례가 있다.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땀과 열로 인해 코, 입 주변 피부의 습기 및 온도가 상승하기 마련이다. 피부에 일정한 습도가 유지되면 유수분 밸런스 유지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정도가 지나치면 피부의 세균 번식을 촉발시킬 수 있으며 마스크에 사용되는 면, 부직포 등이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는 아토피 피부염 발병의 원인이 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 및 피부건조증을 주로 일으키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보통 생후 2~3개월 영아에게서 아토피 피부염이 흔히 발병하는데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성인 아토피 피부염으로 장기화될 수 있다.
하지만 성인 아토피 피부염을 두고 단순히 영유아 아토피의 연장선상으로 치부할 수 없는 노릇.
만약 청소년기에 잠잠하다가 성인이 되어 아토피 피부염이 재발했다면 오염된 생활환경에 인간이 적응하지 못 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도 있다.
마스크 착용에 따른 원치 않는 증상이 그 사례이다.
또한 수면 부족, 과음, 흡연, 영양 불균형 등에 의해 면역력이 붕괴되어 후천적으로 성인 아토피 피부염이 나타나기도 한다.
아토피 피부염의 주요 증상으로 심한 가려움증과 붉은 피부 병변, 피부 건조증을 꼽을 수 있다.
특히 피부가 수시로 가려워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긁고 난 뒤 생기는 부스럼, 진물, 홍반 등의 요인으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성인 아토피 피부염을 단순한 피부 질환으로 인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과 연쇄적인 부작용에 따른 복합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이에 적합한 치료법을 고려하는 게 좋다.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켜 아토피 피부염의 근본적인 치료를 이룰 수 있는 양한방협진도 그 중 하나다.
면역검사와 대사검사, 호르몬검사 등을 통해 성인아토피의 원인을 명확하게 분석하고 이에 맞는 근원치료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토피는 면역불균형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면역검사를 통해 아토피 원인인 만성염증이 얼마나 심각한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대사검사를 통해 면역력 약화의 주요인인 대사 기능 저하 여부를 검사한다.
호르몬 밸런스 유지 여부를 통해 면역 안정 및 대사 기능 불균형 개선 방법을 파악할 수 있는 호르몬검사도 시행한다.
세 가지 검사 이후 실시하는 근원치료의 경우 양방과 한방치료, 세포치료를 병행해 실시한다.
양방치료는 약물치료를 통해 급성 염증을 신속하게 치료하는 과정이며 한방치료는 체질적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는데 천연 한방 진정 보습 치료와 항염 레이저 치료를 통해 피부로 드러난 성인 아토피 증상을 치료하는 것에 주력한다.
세포치료는 체내 세포를 건강하게 바꾸는 필수 영양소 공급이 주요 포인트로, 손상된 세포를 건강하게 바꾼 뒤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여 아토피 체질 개선을 이룬다다./ 한의타임즈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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