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전북대 치과대학과 공동 연구를 펼쳐 오미자가 근골격계 퇴화와 치아 소실 등 노화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진청은 오미자의 주요 성분인 ‘고미신A’와 ‘시잔드린C’에 주목해 연구를 했다.
골다공증이 있는 실험용 쥐에게 고미신A·시잔드린C 추출물을 8주간 매일 10㎎/㎏씩 투여했다.
그 결과 근육 성장을 예측하는 분자는 4배, 뼈의 분화 인자는 2∼4배씩 각각 나타났다. 골밀도는 2∼3배 증가했다.
농진청은 “인간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생리적 기능은 물론, 근육과 골격계도 퇴화한다”며 “이번 연구는 오미자의 주성분인 고미신A와 시잔드린C의 노화 관련 효능과 작용 원리를 세포 실험으로 밝히고 이를 기초로 동물실험에서 항노화 효능과 작용 원리를 추가로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약용식물 관련 국제 학술지 ‘의학 소재에 관한 치료’ 등 5편의 논문에 게재됐다. / 한의타임즈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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