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에서 지원, 개발한 ‘위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최근 발간됐다.
최근 한국에서도 한의 암치료 요구와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과학적인 근거중심 치료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충분하지 않아 치료 기회를 놓치거나 부작용으로 피해를 보기도 한다.
이에 한국에서 발병률 1위인 위암에 대해 한의 임상 현장에서 한의사 및 의료인들이 최종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근거중심 의학적 방법론에 기반한 ‘위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됐다.
이번에 발간된 지침은 위암의 통합암치료 근거기반 정보 제공을 위한 진료가이드로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매뉴얼’에 따라 위암 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한의사 및 연구방법론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또한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의 검토·인증 절차를 통과해 방법론적·임상적·기술적 타당성 등을 인정받았다.
위암에 대한 진단과 치료는 다학제적 접근으로 표준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지침은 한방내과 전문의와 한의사 등 한의 임상 현장에서 위암의 보완치료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침에는 전문가들의 합의를 통해 조기위암 진단 환자의 수술 후 증상관리와 삶의 질 개선, 수술이 불가해 완화적 항암의료를 받는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 및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한의치료를 수행하는데 다양한 문헌자료를 근거로 권고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침은 위암의 진단, 치료, 예방에 따른 통합의학적 접근을 포괄해야 하나, 국내 의료환경 및 근거자료의 한계로 집필진의 협의를 통해 서술 범위가 한정된 면이 있다. 그러나 정기적인 실태조사, 새로운 과학적 근거 탐색, 임상 현장에서의 새로운 권고안 설정 요구 등을 반영한 지침의 갱신 및 보완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위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한의 임상현장에 있는 한의사 및 관련 의료 종사자들에게 위암의 진단 및 치료 방법에 대한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증상으로 고통받는 위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자료=한국한의약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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