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잠을 자다가 수시로 깨어나는 이들이 많다.
저녁 10시에 잠을 청해도 새벽 1시, 새벽 3시, 새벽 5시 등 수차례 잠에서 깨어나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이처럼 규칙적인 수면이 어렵고 각성 현상을 자주 겪는다면 수면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수면무호흡증을 언급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잠을 자는 도중 호흡이 불규칙해져 올바른 수면을 방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잠을 자다가 호흡 패턴이 불규칙해지거나 호흡이 일시적으로 멎는 것이다.
이처럼 수면 중 호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수면무호흡증 특성 상 잠에서 깨는 경우가 반복해서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으로 좁은 기도를 이야기할 수 있다.
수면 중 좁은 기도에 의해 숨을 제대로 쉬기가 어려워지면서 호흡 기능 저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일부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깨어있는 시간 이외에 잠을 잘 때 기도가 평소보다 더욱 좁아지는 것이 관찰되기도 한다.
이처럼 수면무호흡증에 따른 각성이 반복될 경우 깊은 수면을 이루지 못 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 주간졸림증, 기면증, 만성피로 증상에 시달리는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학업이나 직장 업무 능률이 떨어지는 등 반복적인 피해를 입기도 한다.
만약 잠을 자는 도중 중간에 깨는 일이 자주 반복된다면 수면무호흡증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또 주간에 수시로 졸립다면 수면무호흡증일 가능성이 높다.
업무 중 쉽게 잠에 빠지거나 졸음운전을 수시로 하는 경우, 집중력 및 기억력이 저하되는 경우, 원인 불명의 짜증이나 우울이 지속되는 경우, 야간에 2회 이상 배뇨를 하는 경우 등도 마찬가지다.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반복적인 호흡 단절로 인체내 산소 공급이 불규칙해져 심뇌혈관 질환, 치매, 당뇨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숙면과 합병증 예방을 위해 이를 적극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정밀 검사 결과에 따라 비수술 치료, 수술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한의타임즈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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