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폭설이나 폭우 등에 의해 교통사고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도로 위 살얼음 형태로 나타나는 블랙아이스의 경우 겨울철 주된 교통사고 유발 요인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문의하는 환자 사례 역시 덩달아 늘고 있는 추세다.
교통사고 후유증이란 사고의 강력한 충격 때문에 발생하는 통증 및 부상 증세를 말한다.
교통사고가 미리 예측할 수 없는 불의의 사고인 만큼 교통사고 후유증 역시 여러 신체 부위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미리 대비할 수 없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만큼 크고 작은 신체적·정신적 후유증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교통사고 직후 후유증이 바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차량 접촉 사고를 겪을 당시 별다른 이상 증세가 없었으나 며칠 뒤 갑작스레 후유증이 발생해 당황하는 것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일반적인 스포츠 손상, 퇴행성 병증, 기타 외상 등과 차이를 보인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갑작스러운 사고 충격을 입어 발생하는 손상 장애인 편타 손상, 심리적 불안 증세 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교통사고 발생 시 목이 뒤로 젖혀졌다가 반동에 의해 다시 앞으로 균형이 몰리는 상황을 경험하기 쉽다.
이는 경추 추간판(디스크)을 비롯해 주변 근육 및 인대 손상 원인이 된다. 이를 흔히 편타손상이라고 정의한다.
편타 손상을 겪으면 경추 통증, 근육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나아가 시간이 지나면서 신경 과민, 짜증, 불면, 집중력 저하 등의 후유증마저 일으킨다.
사고 직후 별다른 이상 증세가 없었으나 뒤늦게 편타 손상이 발생하는 것은 신경계 자극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불균형한 경추 구조가 점차 틀어지면서 주변 신경계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심리적인 후유증도 비슷한 원리다. 교통사고 후 정상처럼 보이지만 외상에 따른 충격, 타박상 등에 의해 혈액순환 불균형을 야기하여 통증 및 어지럼증,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불안 등을 유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교통사고를 경험했다면 별다른 이상 증세가 없어도 가장 먼저 의료기관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전신에 걸쳐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체계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타임즈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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