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보충제를 꾸준히 복용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감염으로 인한 각종 증상이 덜한 것으로 조사됐다.
각종 건강제품 및 의약품의 조사를 담당하는 컨슈머랩닷컴(www.consumerlab.com/)은 최근 홈페이지에서 뉴올리언즈에서 실시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입원한 환자의 혈중 비타민D 농도와 감염 합병증의 정도를 비교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연구결과, 87%의 집중치료실(ICU)에 입원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혈중 비타임D 농도가 기준치에 미달했다. 혈중 비타민D의 적정수준은 25~35 ng/mL이며 39 ng/mL 이상을 섭취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정확한 비타민D 혈중 포함도는 혈액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연구진은 “기존에 알려진 고혈압이나 당뇨 기저질환의 유무 및 연령 요인보다 비타민D 결핍이 감염 후 증상의 심각도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타민D는 뼈건강,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 천식과 각종 알러지 및 염증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D는 일주에 두 번, 15분 정도 선블록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얼굴이나, 팔, 손의 피부가 햇빛에 노출될 경우, 인체에서 적정한 적정수준의 비타민D를 합성한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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