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H 클레임을 하는 한의사의 경우, 주목해야 할 사항이 있다.
최근 ASH가 메디칼(Medi-Cal)을 통해 소아 및 청소년 환자를 진료하는 한의사 등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받고 이에 대한 확인서를 1월30일까지 보내야 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올해부터 ASH를 통해 메디칼 수혜대상으로써 환자의 나이가 21세 미만이라면 오는 30일까지 이메일이나 팩스로 메디칼 소아 및 청소년 진료 트레이닝(Medi-Cal for Kids & Teens Provider Training)을 읽어보고 이 내용을 숙지했다고 증명하는 내용을 ASH로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ASH로부터 이메일을 받지 못했어도 자신의 환자중 소아 및 청소년 환자가 메디칼 혜택을 받고 있다면 반드시 교육을 받았다는 증명을 오는 30일까지 보내야 한다.
이미 ASH에서 이메일 등으로 해당 내용을 발송했지만 만약 실수로 이메일을 지웠다면 ASHLink에 로그인한 뒤 Resources, Notifications 순으로 들어가 우측 리스트중 가장 첫번째인 Medi-Cal for Kids & Teens Provider Training을 클릭하면 해당 교육에 대한 안내와 함께 교육 내용이 있는 PDF 형식을 볼 수 있다. 다 읽어봤다면 제일 마지막장에 이름, 사인 등을 한 뒤 ASH로 보내면 된다.
교육 내용은 △소아 및 청소년의 진료시 주의 깊게 봐야 할 증상 △소아 및 청소년의 의료적 필요성(medical necessity) △소아 및 청소년 진료시 제한요인 △의료인으로서의 역할 등이다.
소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메디칼은 모든 메디칼에 등록된 아동 및 21세 미만 청소년에게 연령에 맞는 포괄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예방을 위한 건강상태 진단 및 치료, 소아 및 청소년에 대한 진단은 성인에 비해 훨씬 광범위하다고 정의돼 있다.
즉 메디칼 수혜대상인 소아 및 청소년의 진료시 신체적 발달상황, 영양상태, 신장 및 체중 등 신체적인 측면과 함께 정신건강적 측면, 치과적 진료의 필요성 등 전반적으로 관찰하고 필요시 이에 대한 진료의뢰 및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필요시 소아 및 청소년에게 필요한 부모에 대한 상담을 해야 한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약물 및 알코올과 과 관련한 문제 의심시 이에 대한 검사를 하거나 전문인에게 환자를 의뢰해야 한다.
이외, 최초 환자의 예약시 필요한 과정, 진료가 필요한 상황에 대한 정의 등에 대한 내용이 정리돼 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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