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한의사들이 보험 클레임에 사용하는 오피스엘라이(Office Ally)는 지난 3일 최근 체인지 헬스케어(Change Healthcare)의 사이버 공격으로 일부 보험사에 대한 클레임을 처리를 거부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이메일로 발송했다.
최근 신문사에도 많은 한의사들로부터 오피스 엘라이를 사용해 클레임을 하면서 별다른 이유 없이 클레임 처리가 불가능하다는 문의가 많이 들어왔다. 체인지 헬스케어는 오피스 엘라이의 일부 전자 클레임을 해당 보험사로 전달하는 역할을 해 왔다.
이번 오피스 엘라이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그간 오피스 엘라이에 들어온 일부 보험사의 클레임 처리를 거부한다. 또한 체인지 헬스케어의 사이버 공격에 따른 복구가 이뤄지기전까지 일부 보험사의 클레임은 종이로 된 CMS 1500 양식을 이용하거나 오피스 엘라이를 이용해 양식을 작성 후 이를 프린트해 우편으로 클레임할 것을 당부했다.
가주의 경우, 많은 한의사들이 클레임하는 보험사의 경우, 체인지 헬스케어를 통해 클레임이 전달되는 보험사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앤텀 블루크로스, 블루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휴마나, 몰리나, 애트나, 스캔, 트라이케어 등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이번 사태와 영향이 없다고 오피스 엘라이측은 덧붙였다.
가주에서 많은 한의사들이 네트워크로 참여하고 있는 위의 보험사들은 대부분 어베일리티(Availity)로 직접 클레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만약 문제가 있다면 어베일리티를 대안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체인지 헬스케어의 사이버 공격 이후 실시간으로 클레임 가능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인 AVAILITY ESSENTIALS REGISTRATION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환자 보험혜택 검색, 클레임 현황, 클레임 등 보험 클레임 전반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기존 어베일리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다시 해당 서비스 신청을 하고 이용해야 한다.
서비스 신청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더 자세한 설명은 어베일리티에 접속, 초기화면 상단의 Disruptions in service affect us all이라는 제목의 베너를 클릭하면 된다.
조남욱 기자(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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