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Hani Times July 2019
P. 7
7
광고
July 1, 2019 Vol. 4 Hani Times Acupuncture
오세준 원장의 침 치료 원리 ③ 혈부론Ⅰ. 개론
사지관절 모든 경락, 혈이 꼭 있어·사지 움직임이 관절서 주도적 작용
움직임 보면 사지 혈들이 관절 부위별 어떤 기능 수행하는지 예측 가능
의 어깨관절을 고정하면 체중 따라서 경락의 구심점을 상중하 <개폐혈부에 연관된 각 경락의 혈> <조화혈부의 혈>
실린 핵주먹이 가능할까. 초로 바꿀 수도 있고 오장육부 폐경 운문 폐경 척택
태권도의 발차기도 정확한 킥을 의 반응부위 즉 수모혈을 중심 대장경 견우 대장경 곡지
위해서는 슬관절이, 체중이 실 으로 바꿀 수 있다. 위경 기충 위경 족삼리
린 강력한 킥을 위해서는 고관 비경 충문, 부사 비경 음릉천
절의 움직임이 각각 중요하다. ▲ 개폐혈부(開閉穴部) 심경 극천 심경 심소해
이렇게 인체의 움직임을 잘 살 임상에서 사지의 대관절인 견관 소장경 노유 소장경 소해
펴보면 사지의 혈들이 관절 부 절과 고관절의 혈을 취혈하는 경 방광경 승부 방광경 위중
위별로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 우는 오십견이나 좌골신경통 등 신경 횡골 신경 음곡
예측할 수 있다. 혈부에 문제가 있을 때가 많다. 심포경 천천 심포경 곡택
견관절과 고관절의 혈은 체간 기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견 삼초경 견료 삼초경 천정
△ 다빈치의 인체 비례도. 사진 기운이 사지로 흘러나가는 것을 관절과 고관절은 체간과 사지를 담경 환도 담경 양릉천
ⓒAdobeStock_euthymia
조절하는 댐의 수문 같은 역할 연결하는 부위이고 사지의 경 간경 급맥 간경 곡천
인체의 수백 개 혈들은 경락선을 을 한다. 또한 주슬관절은 인체 락으로 기운이 나가고 들어오는
따라 무작위로 존재하는 것이 아 움직임을 주도하면서 균형을 잡 혈처이다. 즉 체중의 버팀목이 고관절 부위의 혈들을 개폐혈부 조화 시키려면 주슬관절의 혈을
니라 신체의 기를 운용하는 부위 아주며 완관절과 족과관절은 사 기에 양쪽 견관절과 양쪽 고관 라고 지칭한다. 조절해 자침 시 편안한 느낌과
에 따라 생성 및 작용한다. 지의 기운이 폭발되듯 터져 나 절 부위 등 총4부위 중에서 한 인체의 자연치유 복원력이 살아
두면부의 혈들은 기경과 연관이 오는 부위이다. 그래서 타이슨 곳만 문제가 생겨도 전체적으로 ▲ 조화혈부(調和穴部) 난다. 주로 합혈들로 이루어진
있어 12경락을 통솔하는 힘이 의 핵주먹도 마지막 타격부위에 힘을 쓰지 못하고 움직임이 제 인체 움직임에서 체중의 중심을 혈부로 역기이설(逆氣而泄)이라
있는 부위라면 체간의 혈들은 서 손목 스냅이 중요하며 태권 한돼 고통스러워한다. 잡기 위해서 사지의 모든 관절 는 합혈의 주치는 바로 기가 역
오장육부와 직접 소통하는 혈들 도 발차기도 타격순간에 발목관 그래서 양쪽 견관절과 양쪽 고 을 다 사용하지만 밸런스를 잡 란하는 것을 다스리며 안정적으
이다. 또한 팔다리 사지는 인체 절에 힘이 실리면서 파워를 전 관절을 인체의 4대 기처(氣處) 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 로 기를 조화롭게 한다.
움직임을 주도하기 때문에 경락 달한다. 즉 인체의 4대 에너지 기둥이 된 절은 바로 주슬관절이다. 여기에서 설(泄)을 설사로 해석
에너지 흐름의 완급과 양을 조 즉 인체 에너지가 폭발적으로 다. 인체 에너지의 발전소와 저 무용, 줄타기, 탁구같이 섬세하 하기도 하지만 기가 흩어졌다는
절할 수 있다. 튕겨져 나가는 곳이기 때문에 장고가 체간이라면 그 에너지의 고 빠른 움직임에 모든 관절이 의미도 있다. 그래서 다기다혈
관절과 관절 사이를 흐르는 경 손목관절과 발목관절부위의 혈 운용을 위하여 방출하는 첫 관 유기적으로 협력을 하면서도 인 한 양명경의 주슬관절 혈인 곡
락은 혈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들은 그 경락의 힘을 밀어주고 문이 바로 견관절과 고관절이다. 체의 중심을 잡기 위한 많은 움 지와 족삼리를 임상에서 가장
하다. 그러나 사지관절 부위의 당겨주는 역할을 더 강하게 하 때문에 인체에너지의 운용이 제 직임의 중심축은 주슬관절이다. 많이 쓰고 많은 주치를 갖는다.
모든 경락이 혈을 꼭 갖고 있는 는 것이다. 한되어 움직이기 어려운 질환 다빈치의 인체비례도나 동양무 임상에서는 기가 극도로 허약하
것은 사지 움직임이 관절에서 이렇게 모든 관절의 움직임은 즉 체중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 술의 기본동작인 기마자세를 살 거나 허실협잡이 된 경우에 곡
주도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항상 체중의 중심점을 향해서 운 질환인 사지마비, 중풍후유 펴봐도 사지관절의 대관절 중관 지와 족삼리를 먼저 자침하거
때문에 관절부위의 혈들은 관절 운행되고 거꾸로 관절의 움직임 증, 척추의 변형, 하지무력 등에 절 소관절의 중심축이고 운동하 나 다른 조화혈부를 먼저 자침
을 벗어난 경락의 혈들보다 주 이 바뀌면 체중의 중심점도 바 응용이 가능하다. 는 인체무게중심을 따라 항상 한 뒤 시술을 하면 자침 시 발생
치도 유달리 많다. 뀔 수 있다. 관절부위의 혈들의 또한 몸 안에서 사지로 기가 나 움직이는 역학적인 구조를 가진 하는 기의 편중으로 인한 훈침
자침 방법에 따라 기의 운행도 오거나 몸 안으로 사지의 기가 관절이므로 인체전반적인 움직 을 예방하고 기의 조화를 먼저
▲ 경락의 구심점 오장육부의 중심점을 바꿀 수 들어가는 기의 양을 조절하는 임을 가장 조화롭게 균형을 맞 이루어 치료효과를 증폭시킬 수
만일 핵주먹 마이클 타이슨이 있다. 왜냐하면 관절부위가 가 개폐역할을 하여 사지로 흐르는 춰준다. 있다. 그래서 주슬관절의 혈들
주관절에 깁스를 한다면 그의 장 많은 기를 운용하는 부위이 경락에너지의 힘을 조절해 줄 때문에 인체의 기가 흐트러진 질 을 조화혈부라고 지칭한다.
빠른 주먹이 가능할까. 또한 그 기 때문이다. 수 있다. 그래서 견관절부위와 환이나 경락의 기를 안정적으로 (→원고 8면으로 계속)
한의대에서 배우지 못하는 ‘사상의학 사암침법’‘사상의학 사암침법’ 그룹지도
“한의사라면 사상의학과 사암침에 대하 아는 것이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한 번은 지속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하지만 보수교육 한 두 번만으로는 쉽게 알 수 없기에
단기 특강 과정을 다음과 같이 오픈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강의 기간 7월부터 6개월, 매월 2회 일요일, 매회 8시간
강의 내용
수강료 $15/시간당 수강인원 5~10명 이하 사상의학
사암침구요결 경희대 교재
강의 장소 수강인원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개별 안내 예정 200page 500page
가야한의원 윤동원 원장 T. 213-400-1012
강의 문의 수강 신청 마감 6월 30일까지(7월초에 강의 시작 예정)
e-메일.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