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한의사위원회(CAB; California Acupuncture Board)가 지난 2018년 10월 이후 기존의 종이 시험을 컴퓨터 시험으로 대체한 이후 가주한의사면허시험 응시자가 지속적으로 줄어든 반면 합격률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2019년 7월1일~12월31일) 정기 가주한의사면허시험(CALE) 결과 첫 응시자(192명)와 재 응시자(45명)을 합해 총 237명이 응시했고 총 172명이 합격해 73%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첫 응시자는 합격 157명(82%), 불합격 35명(18%)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7년 상반기 정기 가주한의사면허시험(CALE) 결과 첫 응시자(296명)와 재 응시자(188명)를 합해 총 60%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첫 응시자는 합격 232명, 불합격 64명으로 78%의 합격률을 합격 59명, 불합격 129명으로 45.5%의 합격률을 각각 보였다.
결국 컴퓨터 시험 시행 이후 총 응시자수는 불과 2년 사이에 484명에서 237명으로 크게 줄어든 반면 전체 전체 합격률은 60%에서 82%로 첫 응시자 합격률은 78%에서 82%로 크게 올랐다.
언어권별 합격률도 평준화가 되고 있다. 2017년 당시 첫 응시자의 경우, 영어권(총 201명 중 합격168명, 불합격 33명)이 84%로 월등히 높은 반면 중국어권(총 44명 중 합격 34명, 불합격 10명)은 77%였고, 한국어권(총 51명 중 합격 30명, 불합격 21명)은 59%로 뚝 떨어졌었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엔 영어권 72%, 한국어권 71%, 중국어권 75%로 고른 합격률을 보였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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