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사들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보수교육 및 학술대회를 선호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의료 학술 포털 키메디는 최근 의사회원 5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술대회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 답자의 81%(430명)가 온라인 학술대회를 더 선호했으며 오프라인 방식을 더 선호한다는 응답은 19%(104명)에 불과했다고 최근 밝혔다.
학회들은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위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현장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올해는 코로나19 유행 감소 및 일상회복이 진행되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의학 학술대회도 최근 오프라인 대면 방식으로 속속 전환하고 있다.
하지만 의학회에 참여하는 실제 회원들은 오프라인 대면 학술대회보다 온라인 비대면 방식을 더 선호한다는 것이다.
온라인 학술대회를 선호하는 주된 이유는 △학회 참석 편리 △시간 활용 유리 △장거리 경우 참석 경비 및 시간 절약 △집중도 상승 등이었다.
이는 결국 학술대회 참석률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키메디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의사들이 온라인 학술대회를 선호했다”며 “일부 의학회가 진행중인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이 모두의 선호를 담아내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의타임즈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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