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와 다음 호 2회에 걸쳐 현대인의 병에 많이 사용하는 백호탕에 대해 알아보겠다. 이 처방은 석고와 지모의 청열작용으로 체내의 과도한 열을 내리는 데 매우 효과적으로 고열, 두통, 불안 등의 증상을 완화시킨다
*백호탕(白虎湯): 석고32 갱미26 지모12 감초4 ×1~2
▲ 처방분석
백호탕에서의 석고는 실열증에 쓰인다. 실열증자로 비만, 건실, 체력강, 면흑갈적, 번적지상(煩赤之狀), 오열, 다한출(多汗出), 호냉물(好冷物), 식욕항진, 소화양호 등이 나타난다. 석고+지모가 배오되어 번열(煩熱)을 상승적으로 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급성염증으로 인한 신체 국소의 발적, 열감을 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갱미+감초는 체열의 상승, 다한출로 인한 체액의 손실을 보충하고 탄수화물을 공급하여 공복 시 저혈당에 준하는 증상을 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 약물의 임상단서
-강해: 백호탕을 구성하는 석고, 갱미, 지모, 감초는 모두 지표성이 낮은 약물이다. 그중 석고의 임상단서가 드러날 수 있다. 석고증으로 실열증에 기울어 체력이 강하고 면적, 오열경향인 경우가 많다.
급성염증으로 인한 국소부위 발적, 열감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체온상승, 뇌신경흥분으로 인한) 헛소리, 발광이 보이는 경우도 생긴다.
그러나 석고의 임상단서는 석고 단독의 임상단서라기보다는 백호탕 방증의 일부로 보면 큰 무리가 없다. 석고가 배오 된다고 모두 실열증, 급성염증, 헛소리·발광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예컨대 목방기탕은 다량의 석고(석고 계자대, 임상용량 20~30)가 배오되지만 이 처방은 실열증도 아니고 급성염증이 나타나지도 않고 헛소리·발광이 나타나지도 않는다. 때문에 석고는 임상적 지표성이 낮은 약물이라고 하는 것이다.
▲ 처방기준 (월비탕과 비교)
실열증자 비만 건실, 체력강, 면적 갈흑, 성향 양적~교잡, 감정 안정~흥분, 오열, 다한출, 호냉수.
①체력이 매우 강인하다. ②배고픈 것을 못 참는다. ③체온이 올라가는 조건, 다한출 후 병증이 유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④혹 (체온의 상승→뇌신경흥분으로 인한) 다언, 표출, 고성, 산만, 질주, 과격, 다이나믹, 과잉행동양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 임상표현
백호탕증은 4가지 유형이 있다. 강인형을 전제로 대개 소곡선기형(消穀善飢型), 중열후병형(中熱後病型)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혹 섬어발광형(譫語發狂型)이 나타날 수 있다.
①강인형: 실열증(實熱證)자로 체력이 매우 강인한 체력이 매우 강인하다. 살면서 피로한 것을 모른다. 하룻밤 새도 다음날 생활하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다. 장시간 비행기여행 밤낮 시차가 바뀌어도 비행기 내리자마자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불편하지 않다.
②소곡선기형: 배고픈 것을 못 참는다. 끼니때가 되면 허기를 많이 느낀다. 배고픈 것을 못 참는다. 식사를 해도 금방 배가 고파진다. 배고프면 매우 지치고 힘들다. 배고프면 잠도 안 온다. 배가 고파지면 늦은 밤이라도 뭔가 먹고 배를 채워야 잠이 온다.
③중열후병형: 체온이 올라가거나 땀을 많이 흘린 뒤 병증이 유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무더운 곳에서 땀을 많이 흘린 뒤 몸이 안 좋아지고 특정한 병증이 생기거나 악화되었다.
여름이나 여름을 지난 초가을에 병증이 유발 악화되고 겨울에 소실 완화되는 경우가 있다.
④섬어발광형: 의미가 없거나 두서도 없는 말을 끊임없이 지껄인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행동이 산만 부산하다. 소아의 경우 ADHD에 응용하는 경우가 많다. 열성혼수 상태에서 헛소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조현창 원장(c04544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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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색성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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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열증자: 비만 건실, 체력 매우 강인, 면적 흑갈, 오열경향. 얼굴색에 생기가 넘치고 행동거지가 활력이 넘치고 다이내믹하며 목소리도 힘이 있고 큰 경우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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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 |
*비만~중등도, 건실, 골격대, 두면대→체형의 음양은 중요치 않다. 사상체질 태소양인형, 열태음인형이 모두 있을 수 있다. ①강인: 체력 매우 강인, 살면서 피곤한 것을 잘 모른다. 하룻밤 자고나면 금방 피로가 풀린다. →상한금궤처방의 방증 중에 가장 체력이 강인한 자이다. |
| 색 |
*적갈흑, 얼굴색이 짙고(面垢; 면구) 붉은 편(煩赤之狀; 번적지상). 생기, 활력, 광채가 보이는 경우가 많다. |
| 성 |
*양적~교잡: 급(急), 외(外), 동(動), 강(剛), 명(明) ☞성향은 양적으로 기울어져 있다. 성급 언행급. 외향적 다언 표출, 동적 적극적 폭주 산만 호방, 기세 강단 공격적 남성적, 밝다, 쾌활, 성음 대 유력. |
| 정 | 안정~흥분 |
| 신증 | 허한증, 수척, 체력약, 면백 |
| 신체증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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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증 |
*오열: 몸에 열이 많아 더위를 많이 탄다. 몸에 열이 많아 다한출, 호냉수 경향이 있다.
평소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다. 찬물을 좋아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찬물을 한잔 마시는 습관이 있는 경우가 많다. ②소곡선기: 배고픈 것을 못 참는다. 끼니때를 놓치면 배고픈 것을 못 참는다. 배가 고프면 금방 기운이 떨어지고 지친다. 혹 짜증이 나거나 잠이 안 오거나 손이 떨리거나 어지러운 경우도 있다. →저혈당증세 평소 식욕이 왕성하고 먹는 양이 많다. 하루 3끼니 꼬박 챙겨먹는다.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챙겨 먹는다. 세끼 외 간식도 챙겨 먹는다. 식사를 하고 나면 금방 배가 고프다. ③중열후병: 체온이 올라가는 조건, 대한출 후 몸의 컨디션이 저하되거나 제반병증이 유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여름철(체온이 올라가는 조건)이나 여름을 지난 초가을 무렵(大汗出 후) 이후 몸의 컨디션이 저하되거나 특정 병증이 유발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백호탕증은 공복, 허기진 상태, 체온이 올라가는 조건, 다한출 후에서 몸의 컨디션이 저하되거나 특정병증이 유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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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증 |
④섬어발광: (체온의 상승→뇌신경 흥분으로 인한) 다언, 표출, 고성, 산만, 질주, 과격하고 다이나믹한 행동, 과잉행동양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신경정신과질환 ADHD, 틱, 간질, 몽유, 야제, 경기, 조증, 양광 등에 응용된다. |
| *신체 국소의 급성염증으로 인한 발적, 열감이 보이는 피부질환, 근골동통질환에 응용되는 경우가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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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성 |
*오열, 다한출, 다음수, 호냉수, 식욕왕성, 소화양호 외 소변정상 혹 다음수로 인한 빈뇨
대변정상 또는 변비 드물게 연변경향. 수면양호 혹 낮은 정도의 수면불량. 공복, 체열의 상승, 뇌신경흥분 등으로 잠을 자려하지 않고 잠이 쉽게 들지 않으며 잠을 자더라도 중간에 자주 깨어나는 경우가 있다. 평소 수면시간이 짧은 경우가 많다. 잠을 적게 자거나 하룻밤 정도 새도 크게 피로하지 않다. →백호탕으로 관해되는 빈뇨, 변비, 불면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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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증 |
오한·궐냉, 식욕부진, 소화불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