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6만명, PT 20만명, 한의사 수 아직도 부족
본지가 2022년 하반기를 맞아 CA 면허 및 NCCAOM 수료증 획득자를 집계해 본 결과 현재 미국 한의사 면허자 수가 약 36,000명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CA 면허자 수는 약 19,500명였고 NCCAOM 수료증 보유자는 20390명으로 CA면허와 NCCAOM 수료증 중복자 수를 빼면 약 36,000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 한의사가 가장 많은 주는 CA(CA 면허 19,500여 명, NCCAOM 수료증 3,282명)였고 가장 적은 주는 미시시피주로 8명에 불과했다.
본지 집계 결과 미 인구 대비 카이로프랙터 숫자는 6만 여명, 물리치료사 수는 20여 만 명인데 비해 한의사 면허자 수는 34,000명에 불과해 한의자 수는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각 주별로 한의사 면허가 900명이 넘는 곳은 NY(1,821명), OR(1,275명), FL(1,259명), CO(1,175명), WA(987명) 순이었고 600명 이상 되는 지역은 TX(938명), NJ(843명), MA(717명), IL(639명), MN(617명), 300명 이상 주는 NC(489명), AZ(467명), VA(436명), PA(420명), NM(399명), ML(384명)로 비교적 한의사 수가 많았다.
그러나 LA(48명), AR(40명), DC(39명), OK(33명), NE(27명), WY(26명), DE(26명), AL(21명),SD(14명), ND(13명), WV(15명), MS(8명) 등은 한의사 수가 각 주별로 50명이 안 되었다.
한편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보완 및 통합 보건 센터'(NCCIH) 연구팀은 1966~2016년 50년 동안 미국에서 엄격한 과학연구 기준에 맞게 시행된 이른바 대체요법 임상시험 결과들 가운데 무작위로 106개(시험 참가자 1만6천여 명)를 선택해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 검토했다.
2012년 기준 미국 성인들에게 가장 흔한 등과 허리 등 상체 뒷부위 통증(backpain), 목 통증, 골관절염, 섬유근육통, 심한 두통과 편두통 등 5종류의 만성 통증으로 적응증을 좁혀 평가했다.
연구팀은 검토 결과 침과 요가가 등과 허리 통증에, 침과 태극권이 무릎 골관절염에, 마사지가 목통증 완화에, 이완요법이 심한 두통과 편두통에 각각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증거들이 있다고 보고했다.
앞으로 침 치료 및 대체의학에 대한 미국인의 인식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한의사들 역시 한의 치료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보완하고 한의사가 없는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
진희정 기자
<저작권자ⓒHani Time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각 주별 NCCAOM 수료증 취득 현황>
(자료: NCCAOM)
|
주 |
NCCAOM 수료증 보유자 수 |
900명 이상 |
총 6개주 |
CA(2,147명), NY(1,805명), OR(1,247명), FL(1,153명), CO(1,134명), WA(974명) |
601~900명 |
총 5개주 |
TX(875명), NJ(753명), MA(691명), IL(639명), MN(606명) |
301~600명 |
총 6개주 |
NC(457명), NM(428명), AZ(423명), VA(424명), PA(399명), ML(389명) |
0~300명 |
총 33개주 |
WI(284명), OH(258명), GA(249명), MI(228명), CT(188명), HI(172명), TN(150명), SC(124명), NH(114명), MO(108명), UT(108명), VM(94명), AK(88명), ID(85명), IN(83명), MT(82명), IA(70명), KY(66명), RI(57명), KS(55명), NV(51명), DC(44명), LA(39명), AR(32명), WY(26명), OK(25명), DE(25명), NE(24명), AL(21명), ND(13명), SD(13명), WV(12명), MS(7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