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용 박사 임상 45년 상용 본초 연구와 질환별 특효처방”
재미한의사협회는 지난 8월 17일과 18일 양일간 LA 로텍스 호텔에서 제 32차 특별 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신재용 박사 임상 45년 상용 본초 연구와 질환별 특효 처방’으로, 협회가 신재용 박사를 초청해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강의에서는 특효 상용본초 처방으로 임상에서 가장 많이 대하는 노인질환, 남성질환, 여성질환, 정신질환, 장부질환 ,혈과 진액질환, 두부항부질환, 대소변 이상의 특효 처방, 임신 및 산후질환, 소아질환, 피부질환, 안과질환, 이비인후과질환 등의 질환에 대해 동의보감을 중심으로 여러 의서에서 발췌하고 정리한 것을 도표로 제시, 그 치료법에 대해 꼼꼼히 소개했다.
또한 신 박사는 5대째 가업으로 이어오면서 전해져온 경험방과 임상 45년 동안의 임상경험 치료비법 등도 함께 강의했다.
신재용 박사는 본지와의 짧은 인터뷰를 통해 “환자를 대할 때는 먼저 기도로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여기서의 기도는 꼭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종교를 떠나 환자의 병을 고치게 해달라는 기원이라고 보면 된다. 다음으로 ‘집심(執心)’을 통해 자신이 그동안 닦아온 방법대로 치료하기를 권했다.
사람을 고치는 이라면 단순 침법, 약법 등의 기술이 아닌 의료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먼저 하라는 것이다. 바쁜 일상에서 어쩌면 잊고 지냈을 지도 모르는 기본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가다듬게 되는 명의의 꼭 필요한 조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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